인디에프(대표 제환석) 남성복 ‘트루젠’의 액세서리 라인 ‘링크 프로젝트(LINK PROJECT)’가 전문 잡화 브랜드 못지 않은 상품력으로 화제다. 2011 F/W 첫 선을 보인 ‘링크 프로젝트’는 남성 캐릭터 ‘트루젠’과 어반 캐주얼 ‘S+ by 트루젠’ 두 남성복 브랜드의 공동 액세서리 라인. 슬로건 ‘Quality is Remembered, Price is Forgotten’를 내세운 만큼 충실한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아이템은 타이, 벨트, 지갑, 가방, 신발을 중심으로 계절별 스카프, 머플러, 장갑, 양말 등이 구성됐다. 타이 3~4만 원, 벨트 4~6만 원, 가방 10만 초~20만 중반, 슈즈 10만 원 중반으로 퀄리티 대비 합리적 실용주의를 제안한다.
링크의 기획 방향을 반영해 숨은 디테일에 충실한 슈즈, 심플한 디자인과 수납이 실용적인 트렌디 백팩, 기본 실크 타이에 후가공을 해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타이가 대표적인 히트 아이템이다.
‘트루젠’ 사업부는 기획의 분산과 아이템 중복에서 오는 로스를 최소화하는 집중화 프로젝트로써 링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트루젠’ 사업부 민정호 디자인 실장은 ‘트루젠’과 ‘S+ by 트루젠’ 각 액세서리를 마련하고 코어 아이템을 기획해 합리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심볼 마크도 퍼즐을 모티브로 디자인 돼 두 브랜드의 연결고리를 상징하고 있다.
링크 프로젝트는 전 매장 동일하게 판매되는 코어 아이템과 각 브랜드의 전용 상품으로 체계화 돼 있다. 벨트의 경우 링크의 코어 아이템 12개 모델을 중심으로 ‘트루젠’ 14개, ‘S+ by 트루젠’ 6개 모델이 출시됐다.
두 브랜드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아이템과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전용 상품이 마련돼, 토탈 코디네이션에 가장 적합한 액세서리를 제안한다. 사업부는 링크 프로젝트 카탈로그를 별도 제작해 배포할 만큼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잡화 매출이 전체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향후 브랜드 메가샵 구성을 염두에 두면 매출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정호 디자인 실장은 “남성 고객들이 곳곳의 숨겨진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니크한 패턴과 색상의 안감으로 소소한 재미를 주는 한편, 라인 및 아이템별 라벨을 마련해 브랜드 컨셉과 고급스러움을 각인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토탈 코디네이션에 조언이 필요한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즌을 거듭하면서 지속 업그레이드 된 상품을 꾸준하게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전문브랜드 못지않은 액세서리 라인 상품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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