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여성 캐주얼 4층
젊은 층에 어필할 강력요소 필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명품 브랜드 위주의 본관과 내셔널 브랜드 위주의 신관으로 나뉜 신구(新舊)의 조화로 구매력 높은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 주말이면 가족단위 고객들로 북적인다.
여성복은 신관 2,3,4층에 걸쳐 구성, 4층에 위치한 여성 캐주얼 조닝은 영 캐릭터, 영캐주얼, 란제리 브랜드 등 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브랜드가 다소 혼재돼있고 점 특성상 영 층 고객의 유입이 다소 적어 신진디자이너 편집샵 또는 멀티 브랜드 입점을 통해 젊은 층 어필에 나설 계획이다.
/나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 ‘더 틸버리’ 신세계 본점 - 김정난 점장
신규 인지도 확립 주력…홍보·마케터 자청
올 하반기 런칭한 신규 브랜드로 ‘더 틸버리’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젊은층을 어필하는 만큼 가격저항이 없고 신선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는 브랜드 전반에 대한 호기심으로 입점하는 고객들이 많아 ‘칩앤시크’ 가치로 정형화된 패션이 아닌 스트리트적인 감성과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컨템포러리 브랜드임을 최대한 어필한다. 타임리스의 스테디아이템 위주지만 어딘지 모르게 차별화를 시도한 펀(Fun)한 요소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 구성으로 눈길을 끌면서 입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컬러풀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악세서리와 잡화에 대한 손님들의 호응도가 높다.
주말보다 주중에 찾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고 매출 편차도 큰 편이다. 점 특성상 충성도 높은 고객 위주 구매하는 성향이 있어 고객 발길을 유도하는 디스플레이와 고정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매일 ‘더 틸버리’ 옷을 입고 홍보·마케터를 자청 할 만큼 입점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케이몰, 아웃도어 조닝
굿 퀄리티 아웃도어 의류 MD 구성
가산동 ‘케이몰’은 왼편으로 마리오 아울렛, 앞으로는 W몰이 들어서 있는 가산동 마리오 사거리 패션단지 내 위치해 있다. 주말이면 인근 패션단지를 찾는 유통인구가 몰려 성황을 이룬다.
‘케이몰’은 지난 9월 새롭게 리뉴얼 확장해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아웃도어 활황세에 맞춰 1층에 ‘노스페이스’ ‘영원’ ‘컬럼비아’ ‘터누아’ ‘네파’ ‘케이투’ ‘사레와’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점시켜 고객 유입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상 매장 외에도 별도의 이벤트 공간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1층 아웃도어 조닝 외에도 2층 스포츠, 여성복, 남성복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케이몰’은 건우정공의 계열사로 모기업은 사세를 확장해 안산산업단지로 이관한 상태다. ‘케이몰’ 여충구 점장은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붐에 따라 1층에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점시켜 동업계 대비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MD구성을 통해 가산 패션단지 내 실속 있는 유통업체로 성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강재진기자 [email protected]
■ ‘사레와’ 구로 가산점 - 최진희 매니저
로고 선호하는 매니아 방문 급 증가
지난 10월 초 오픈한 ‘사레와’ 구로 가산점은 99㎡(30평) 규모로 고급스러운 브랜드 컨셉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정상품과 이월상품을 복합으로 구성해 전체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인기 아이템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티셔츠, 보온력이 강화된 본딩 바지, 고어텍스 자켓 등이다. 오픈 행사로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고어텍스 모자, 20만 원 이상 구매 시 고급 모포 담요를 증정했다.
토, 일요일을 비롯한 휴일에는 쇼핑을 나온 고객이 몰려 400여 명 이상 매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100명 당 30명 이상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매장 판매 경력이 많지 않지만 친절과 신뢰를 우선으로 고객 한분 한분에게 진심을 다하고 있다. 신규 매장인 만큼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재구매로 연결되고 있어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겨울 제품은 최근 구스다운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이 입고 완료된 상태로 본격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레와’는 브랜드 로고가 독특하고 고급스러워 매니아 층의 구매가 많은 편이다.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 돼 있어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상설 제품으로 인한 가격 메리트가 있어 향후 고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