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대표 박성경)가 SPA 브랜드 ‘스파오’, ‘미쏘’에 이어 이너웨어 브랜드 ‘미쏘시크릿’을 런칭했다. 이랜드는 팬티, 브래지어 등 속옷을 비롯해 가정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홈웨어까지 갖춘 토털 이너웨어 브랜드 ‘미쏘시크릿’을 선보였다.
국내 속옷 SPA 브랜드는 지난 2007년 스페인에서 진출한 ‘우먼시크릿’이 유일하며, 한국 토종 업체로는 이랜드가 처음이다. ‘미쏘시크릿’은 유행하는 다양한 스타일과 저렴한 가격이 최대 강점인 SPA브랜드에 걸맞게 베이직, 모던, 로맨틱, 섹시 등 총 400여 스타일을 제안했다.
가격은 시중의 중저가 브랜드보다도 평균 30% 가량 저렴하다. 주요상품의 가격대로 브래지어는 1만2천900원, 팬티 5천900원, 슬립 2만9천900원이며 상품은 기존 가격보다 20% 이상 가격을 내렸다. 트레이닝, 원피스, 면바지, 가디건 등 홈웨어도 기존 브랜드 보다 30% 가량 낮게 가격을 책정했다.
이랜드는 지난 11일 서울 신촌역 인근에 175㎡(약 53평) 규모의 ‘미쏘시크릿’ 1호점을 오픈했으며 내달에는 명동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100% 직영방식으로 운영하며 내년 20개 매장 확장을 통해 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하고, 2015년까지 국내 톱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미쏘시크릿’ 런칭은 아웃도어와 더불어 기대되는 이너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라며 “중년층은 물론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쇼핑하는 SPA를 경험한 젊은 고객들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속옷~홈웨어까지’ 토털이너웨어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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