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바트’, ‘블랙앤화이트’, ‘앙드레김골프’ 등 골프 브랜드들이 복합 편집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는 추세다. 기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일환으로 별도 운영하던 매장을 통합해 멀티형으로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아다바트’는 지난해부터 롯데본점에 ‘클랍코트’를 오픈해 20~30대 후반에 인지도를 얻고 있다. 현재 롯데 본점, 롯데 부산점, 롯데 잠실점, 현대 목동점, 현대 본점 등을 전개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클랍코트’는 여성이 강한 ‘쿠도샹스’, 남성고객들의 선호를 얻고 있는 ‘언타이틀 스포츠’, ‘타키오키쿠치스포츠’ 등을 백화점 별 조닝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
‘블랙앤화이트’, ‘노이지노이지’를 전개중인 마스터스 통상은 각 백화점 매장에 따른 맞춤식 매장운영으로 효율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별도 운영하던 매장을 통합형으로 구성해 멀티 메가샵, 안테나샵으로 운영해 상품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갤러리아 수원점의 경우 입점 후 매달 40%대 성장세를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앙드레김 골프’도 내년 시즌 대대적 변신을 준비하며 기존의 ‘앙드레김 골프’ 매장에 ‘블루크러시’, ‘요네다’ 등 브랜드를 추가 구성해 멀티매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용품을 별도로 강화해 고객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고글과 선글라스로 유명한 ‘오클리’도 내년부터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를 아우르는 브릿지 라인의 매장 구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클리’는 현재 부산 센텀시티점에 66㎡(약 20평)규모의 직영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내부 경쟁력에 주력해 이듬해부터 스포티브한 라이프스타일 의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골프 CMD 권영돌 과장<사진>은 “오픈 후 빠른 효율은 나지 않지만 골프 조닝 축소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구상중이다. 복합 멀티 매장 구성은 시도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제품 다양화·고객 유입 효과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