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대 아웃도어 업체 자금난 봉착
英 최대 아웃도어 업체 자금난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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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으로 회사 or 브랜드 매각 고려

영국 최대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 업체인 블랙 레저 그룹(Black Leisure Group Plc)이 자금난으로 회사 또는 회사가 보유한 브랜드 중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 레저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전략적 플랜을 수행하기 위한 추가 자금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 아래 회사 또는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 인수자를 찾는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은행 부채는 3600만 달러이며 2012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자본 구조를 강화하는 또다른 금융 옵션을 고려하는 중이다.

이 회사 임원들은 그룹이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 않고 있으며 세계적 종합 회계, 재무 자문 그룹인 KPMG를 통해 회사나 브랜드를 매각하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 레저는 밀레스(Millets)와 블랙 아웃도어(Black Outdoors) 대리점을 각각 208개, 98개 운영하고 있으며 피터 스톰(Peter Storm), 유로하이크(Eurohike)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전체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지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 8월27일까지 6개월간 반기 실적은 손실이 1600만 파운드로 두 배 이상 늘었고 매출은 8110만 파운드로 7.2% 떨어졌다. 이 결정이 알려진 7일 오전 회사 주가는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49%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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