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기업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이 지난 13일 ‘제16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통대상은 한 해 동안 유통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경영 활동을 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유통대상에는 총 18개 기업이 최종 수상 명단에 올랐으며 트라이씨클은 온라인 홈쇼핑 부문 대표로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온라인 패션 업계의 발전을 리드해 나가면서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하고 고객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한국 온라인 유통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2001년 온라인 패션 브랜드 전문몰 ‘하프클럽’을 설립한 이곳은 패션 트렌드 전문몰 ‘오가게’, 유아동 브랜드 전문몰 ‘보리보리’, 해외 패션 전문몰 ‘아이하우스’,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 ‘스타일렛’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아웃도어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 아웃도어 전문몰 ‘아웃도어스’를 오픈했다.
트라이씨클은 현재 회원수가 약 800만 명, 일평균 방문자 80만 명에 달한다. 특히 화이트리스트 제도, 고객응대 30분 서비스, 선환불 시스템, 쇼핑Q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보안운송장 제도를 도입해 고객 정보 보호에도 앞장서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2009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자체 3PL 물류 센터를 확보하며 체계적인 물류 관리를 해오고 있어 업계 내 물류 시스템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최형석 대표는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그동안 주력했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만족에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 패션의 글로벌화를 이끌기 위해 국내 브랜드 해외 진출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 혁신적 고객 서비스 등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트라이씨클, “국내 브랜드 해외 진출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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