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웃도어·골프·스포츠 - ‘아웃도어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잡아
[2011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웃도어·골프·스포츠 - ‘아웃도어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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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닥스골프·푸마’ 조닝별 선두 각인

아웃도어는 전체 36.8%의 지지도를 얻은 ‘노스페이스’가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아웃도어를 패션으로 풀어내며 노스페이스 영라인을 별도로 분리해 브랜드 신선도를 유지해 나갔다. ‘코오롱스포츠’는 16.7%로 2위를 차지했다.

‘컬럼비아’도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며 선전해 3위에 올랐다. 골프 조닝에서는 ‘닥스골프’가 외형을 바탕으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스골프’는 16.7%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내셔널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SGF슈페리어’도 3위에 등극했다. 스포츠는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순으로 순위권을 장식했다. ‘휠라’는 올해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롭게 선보인 제품과 글로벌 확장세를 바탕으로 이 같은 지지도를 얻어냈다. 스포츠캐주얼은 올 시즌 새롭게 컨셉을 변경한 ‘푸마’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어덜트 레저&골프는 ‘JDX’와 ‘트레비스’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JDX’는 제품력을 기본으로 과감한 홍보 마케팅을 펼쳐 높은 인지도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트레비스’는 내실중시형 효율경영을 펼치며 대리점 이익에 주력했다. 품질 신뢰도가 높아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글로벌 아웃도어 불변의 위력 과시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올해도 브랜드력을 과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단일 브랜드 최초 5000억 원을 기록한 쾌거를 이어가며 올 시즌도 선전했다.

15년 전 모델인 눕시자켓은 기능과 디자인이 거의 변함없음에도 올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등반전문가와 일반등산객을 통틀어 단연 최상의 인기를 끌어오고 있으며 특히 중고생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등산’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아웃도어 업계에서 파격적으로 패션을 접목해 트렌드를 선도해가고 있다. 올 시즌에는 트레킹, 캠핑, 여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보여주고 즐길수 있는 아이콘으로 빅뱅을 모델로 채택, 패션 스타일을 선도했다.

지드래곤의 버클리편 방영 이후 광고에서 착용한 노란색 백팩인 알파박스, 버클리 슈즈, 카키컬러 티셔츠가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골드윈코리아는 ‘기업은 수익한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대표의 경영 철학에 따라 창립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장학금 지원, 사랑의 쌀 기증, 신발·의류 등을 후원하고 있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골프] 닥스골프
‘접근 가능한 명품’ 40대 성공적 인기몰이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닥스골프’는 매출과 마켓 셰어 모두 명실공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전국 주요 백화점 골프군에서 소비자와 바이어로부터 가장 선호도가 높다. 제주, 청주 등 백화점이 진출 돼 있지 않은 중소도시까지 ‘닥스골프’ 단독 가두매장을 오픈, 국민골프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지속적인 노세일 정책을 유지하면서 고객신뢰를 굳혔으며 폭넓은 소비층을 수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TPO에 맞는 연출로 환영받고 있다.

사회, 경제적으로 풍요로움을 향유하는 40대를 메인 타겟으로 골프웨어로서 뿐만 아니라 고급 성인 캐주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경쟁업체보다 한 발 앞서 남성용과 여성용에 각각 스포츠, 럭셔리, 캐주얼로 라인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해가고 있다.

닥스의 다양한 고유체크를 활용해 차별화에 역점을 뒀고 특히 바지의 경우 활동성과 기능성, 다리가 길어보이는 패션성까지 강조해 선풍적 인기몰이를 해가고 있다. 티셔츠 역시 마찬가지여서 최고급 프레스티지용 실켓 가공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인지도 제고를 위해 2001년부터 ‘닥스 아마추어 골프 최강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 캐주얼] 푸마
스포츠에서 패션 브랜드로 도약

‘푸마’는 2008년 1월부터 독일 본사에서 100% 투자해 한국법인을 설립, 푸마코리아를 통해 전개되고 있다. ‘가장 매력적인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도약’을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국내 입지를 굳히기 위해 디자이너 최범석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홍명보 축구재단, F1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진행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맞물려 우사인 볼트를 비롯, 자메이카 선수단 후원을 통해 대대적 홍보 활동을 펼쳐 이슈를 낳았다.

올해는 ‘푸마소셜 캠페인’을 새롭게 런칭해 젊은층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캠페인은 스포츠 정신을 담은 건강한 소셜 문화를 일상 속에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친환경 및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체적으로 상쇄하는 패키징 시스템을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도입했다.

스포츠 용품의 생활화를 지향하는 ‘푸마’는 질 샌더, 알렉산더 맥퀸, 미하라 야스히로 등 패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용품 브랜드에서 패션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어덜트 레저 & 골프] JDX
정확한 타겟팅 독보적 마케팅 적중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JDX’는 독보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전국적인 이미지확산에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손꼽힌다. ‘JDX’는 정확한 타겟 설정에 따른 효과적 마케팅으로 전국 대리점확보는 물론 소비자밀착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골퍼와 골프캐주얼을 즐기는 비포(Before) 와 애프터(After), 캐주얼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 대리점주를 구분한 차별화된 마케팅기법을 자랑한다. 홀인원 골퍼에게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증정하고 캐디에게 유니폼을 협찬하는것과 해외챌린지 투어 등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까지 드라마제작과 PPL에 집중했던 것에서 올해는 공익광고에 전력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또 모든 드라마에 ‘JDX’의 용품을 독점 협찬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한다. 최근에는 매장단위별 상권별 고객특성을 파악한 음악선곡 등 세심한 심리적 충족까지도 신경쓰고 있다.

올해 유통개설팀 신설과 본격 가동으로 전국적인 유통환경 개선에 나선 ‘JDX’는 우량 매장 확보와 매장 효율배가를 위한 지원, 중대형 매장과 직영점 개설 등 본격적인 영업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점별 효율에 매진하면서 기획과 디자인 차별화로 고객과 품질로 소통해 가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어덜트 레저 & 골프] 트레비스
‘골프&레저 브랜드’의 자존심

오성어패럴(대표 배정화)의 ‘트레비스’는 내실중시형 효율 경영으로 경기침체속에서도 부침이 없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다. 무리한 외형확장보다는 본사와 대리점의 효율과 이익창출에 주력해 왔고 지역상권별 고정고객층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타 동종브랜드들에 비해 품질신뢰도가 높아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총괄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배정우 전무는 “매년 매장숫자를 늘리기 보다 점별 이익률을 제고하는데 매진하기 때문에 현재 가동중인 대리점의 70%가 효율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매 시즌마다 신규점을 소폭 확대하되 비효율점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120여 개 안팎의 대리점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100%국내 생산을 고집, 국내 생산업체들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초반에는 100%국내생산에 따라 소비자 가격저항도 있었으나 이제는 안착돼 안정적 성장세를 실현해가고 있다.

런칭 12년 역사와 함께 기능성을 전문화해 골프와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고정고객층이 탄탄한 편. 또한 고급 타운캐주얼 역할도 수행하면서 토종의 명품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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