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개 업체 참여, 기술력 뽐낸다
伊·佛·日 등 자체개발 新소재 대거 선봬
2월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3S/S 프레미에르 비죵에 한국의 23개 업체를 비롯 총 675개 전문기업들이 참여, 신소재를 제안할 예정이어서 세계패션업계의 관심과 발길이 예고된다.
특히 이번시즌에는 2011년 2월보다 8개가 증가한 총 24개의 신규전시업체들이 가세할 예정이며 이탈리아가 320개, 프랑스 88개, 일본 29개, 스페인 26개, 포르투칼 25개, 한국 23개 업체 등 실력과 기술을 자랑하는 주요 국가들의 소재제안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시즌 두가지 플뤼리엘 전문가 관람 코스가 준비돼 있는데 바로 ‘플라스틱 룩(Plastic Look)’과 ‘란제리(Lingerie)’이다. ‘플라스틱 룩’은 완전한 천연소재가 아닌 제품들로 조형적인 가벼움과 발랄하면서 캐주얼한 소재들을 탐구할 수 있는 코스이다. 반반하고 매끄러우며 고무 처리된 원사들. 갈라지고, 광택을 내거나, 녹이거나 크리스탈한 외관으로 필름 코팅된 직물, 가죽과 부자재들, 극도의 내추럴한 식물, 향기로운 화학적 향을 지닌 조화들의 모티브, 미니 스커트와 반짝이는 원피스, 혹은 축축한 여름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자켓과 트렌치코트를 볼수 있다.
란제리 코스는 가장 은밀하고 혁신적인 소재로 친밀함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븐용 원사와 최고의 안락함을 만족시켜주는 니트용 원사들, 정밀하고 고운 레이스와 자수 직물들, 가볍고 신축성있는 장식 직물, 섬세하고 얌전하게 정리된 패턴들, 부드러운 유연성을 지닌 세탁 가능한 가죽들, 기능적이며 장난스럽고 매력적인 부자재, 세련되고 절제되며 매력적인 속옷들이 전시된다.
올해도 역시 Hye`res(예르) 페스티벌과 파트너십을 갱신하면서 2012년 예르페스티벌의 10명의 최종 결선진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프레미에르비죵 및 모다몽 전시업체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 10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2012년 4월27일부터 30일에 열리는 전문 심사에 출품할 컬렉션 제작을 위해 2월 전시회를 방문, 자신의 컬렉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들을 찾을 예정이다.
총 23개의 한국업체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낼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유니나 텍스(YOONIA TEX.CO.LTD)가 새롭게 진출한다. 세덕션(Seduction)관 실크조닝에 부스를 열 유니나 텍스는 합성, 인공섬유와 자연섬유의 혼합 전문업체로서 모던하고 세련되며 패셔너블한 컬렉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컨템포러리 씨티 패션소재에 강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한 펄세션(Pulsation)관 기능성소재 조닝에는 텍스랜드&넥스코(TEXLAND & NEXKO)가 참여 아웃도어를 위한 고기능 소재를 선보일 예정. 이 회사는 주로 우븐 컬렉션을 선보이며 아웃도어로 이어지는 작업복부터 라이더복, 중량감 있는 바지부터 여행가방 소재까지 우븐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프레미에르 비죵은 그동안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퀄리티와 독창성에 대한 강한 집념과 함께 최고 제직업체 및 바이어들, 섬유패션분야 지도층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제품개발에 우선 초점을 두고 세계 및 경제 비즈니스 토론을 중시함으로써 섬유패션 커뮤니티의 중심에서 이뤄지는 대화가 결실을 맺게 되는 전시회 본연의 사명을 늘 강조하고 있다.
프레미에르 비죵은 전시업체 선정에 있어 까다롭기로 유명한 기준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참여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편,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프레미에르 비죵 국내사무국인 지엘아이 컨설팅으로 하면 된다.
프레미에르비죵, 내달 14~16일 파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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