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사와 합작법인 설립…3분기 사이트 오픈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사진)의 ‘오가게’가 일본으로 본격 진출한다. 또 동남아 신흥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트라이씨클은 현재 중국에 ‘오가게 차이나’로 진출해 있으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 하야카와사와 5:5 비율로 투자해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 3분기에 사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트라이씨클이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며 그 솔루션을 일본에 포스팅해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비스운영BU 이효준 부문장은 “‘오가게’가 일본 내 몰인몰 형태로 소규모 입점돼 있었지만 미비한 상태였다”며 “이번에 일본 내 판로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진출을 위한 사이트 구축 시 동남아 진출까지 고려해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 사이트는 국내 ‘오가게’ 포맷을 기본으로 할 예정이며 한류흐름을 반영,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고객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부문장은 “성공적으로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 일본 벤치마킹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놓은 상태다”고 전했다.
또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기 때문에 해외 판로 개척은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베트남, 필리핀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 확장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라이씨클은 지난해 3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 10%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38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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