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 4호점 사업허가 승인
롯데마트(사장 노병용)가 올해 11월, 12월 베트남에 3호점과 4호점을 잇따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1일 베트남 중부 다낭시 3호점 사업허가에 이어, 지난해 12월 말 베트남 정부로부터 4호점의 사업허가를 받았다. 4호점은 베트남 호찌민 동북부에 있는 동나이성에 위치할 예정. 롯데마트는 향후 2020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60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홍평규 롯데 베트남 쇼핑 법인장은 “이번 3, 4호점 사업허가 취득으로 롯데마트는 실질적인 다점포 시대를 열었다”며 “이는 베트남 사업에 대한 롯데마트의 열정의 결실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다져온 노하우와 최고의 서비스로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고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롯데마트는 중국 95개, 베트남 2개, 인도네시아 28개 등 총 125개의 해외 점포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 점포에서 올린 매출액은 2조8600억 원에 달한다.
관계자는 “올해 국외 150여개 점포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국내는 95개 점포수를 기록하고 있고 5개 전후로 더 오픈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형 점포 규제가 심해져 확실치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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