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인터텍스타일 베이징 전시회는 국내 59개사가 출품하는 유망 전시회로 손꼽힌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바이어와 향상되는 전시환경, 보다 넓은 전시 면적을 확보해 성공적인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8개의 중국관과 3개의 국제홀, 1개의 액세서리홀로 이루어진 5만㎡의 전시면적에서 16개국 1202개 업체가 참가하고, 73개국 2만5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특히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바이어가 증가했는데, 세계적 브랜드들의 로컬 바잉 오피스 대표부가 방문한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시리아,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국가에서의 방문도 증가했다.
또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와 메쎄프랑크푸르트는 국제 어패럴 패브릭 산업을 위해 조인트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을 하기로 결의하고 그 첫 단계로서 밀라노 우니카가 2012 인터텍스타일 베이징 전시회의 프리미엄 영역인 ‘살롱유럽(SalonEurope)’에 이탈리아 업체들로 구성될 ‘밀라노 우니카’ 공동관으로 참가한다.
“밀라노 우니카는 매년 두 번 열리는 이탈리아 대표 섬유 전시회로 숙녀복, 신사복 컬렉션을 선보인다. 2005년부터 시작된 밀라노 우니카는 4개의 국제 섬유 전시회 중 럭셔리 마켓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밀라노 우니카 대표인 실비오 알비니(Silvio Albini)씨가 밝혔다. 알비니씨는 “밀라노 우니카를 중국에 도입함으로써 우리의 최고의 패브릭과 부자재를 선보이는 것뿐 아니라 독특한 이미지와 스타일, 문화, 우아함으로 정의되는 밀라노 우니카를 전수하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쎄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 GmbH)의 이사진 중 한 명인 데틀레프 브라운(Detlef Braun)씨는 밀라노 우니카와 파트너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러한 전략적 연대는 섬유산업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인터텍스타일 베이징 전시회에서의 협력을 시작으로 국제 어패럴 패브릭과 부자재 산업을 강화하고 이탈리아의 뛰어난 업체들과 제품들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인터텍스타일 베이징 전시회는 메쎄프랑크푸르트 홍콩이 주관하는 섬유 전시회로서 봄에는 베이징, 가을에는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중간단계의 제품부터 럭셔리한 제품을 모두 커버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의 바이어가 찾는 대규모 행사다.
밀라노 우니카 공동관은 살롱유럽(2홀와 3홀)에 위치해 유럽 업체들과 함께 전시된다. 2012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패션, 문화, 음식, 트렌드, 하이퀄리티 제품이 모던 믹스되어 선보인다.
올해는 처음으로 일본관도 선보여 일본의 선진기술과 독창성 있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 기간에 베이징에서는 중국 국제의류 및 부자재전시회(CHIC) 및 얀화이번 전시회(Yarn Expo)가 함께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伊 밀라노 우니카 협력 ‘살롱유럽’ 공동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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