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베딩 컬렉션이 새로운 인테리어를 꿈꾸는 신세대 소비층의 구매를 자극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는 외부의 색다른 경험을 집안으로 가져와 다시 체험하는 인스피리언스(Inspirience)족이 늘어나는데 따른 추세로 보인다.
이들 인스피리언스족들은 집에서 요구르트를 직접 제조하고, 카페 커피를 즐기며 홈시어터를 구비한다. 묵었던 호텔의 침구를 구매해오거나 침실의 조명을 간접조명으로 바꾸는 등 내 집안에 나만의 호텔 룸을 만드는 것이다.
‘박홍근’과 유러피언 침구브랜드 ‘크레이브’가 이들 인스피리언스족을 위해 호텔 베딩 컬렉션을 내놨다. 여름을 고려한 사각거리는 소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모던하고 클린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여기에 큐빅, 자수 등을 이용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q
박r홍근의 단테는 매트커버 세트 60만 원대이다. 고급면직물 제품으로 일명 ‘호텔면’이라 불린다. 이불 전면에 다마스크 문양이 화이트 자수로 깔끔하다.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베개와 이불 가장자리의 섬세한 핀턱 주름 디테일이 한층 고급스럽다.
박홍근의 로제뜨는 호텔 스위트룸의 로맨틱함을 재현했다. 장미꽃잎을 연상시키는 레이스 패턴 자수가 돋보인다. 홑겹 베딩으로 통기성이 좋다. 박홍근의 셀린느는 30만 원대로 눈꽃이 가득한 은빛 화원을 연상시킨다. 은은한 화이트 소재 위에 반짝이는 은색 메탈로 촘촘히 수놓은 제품이다. 큐빅 장식은 더욱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박홍근의 제노아는 자카드로 서클패턴이 오버랩 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이불과 베개 끝을 1cm가량 눌러줘 마무리 감이 좋고 가볍다.
집 안에 나만의 스위트룸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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