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로 아웃도어 업계가 캠핑관련 기획전을 조기 진행한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주5일제 수업 등으로 3~4월 캠핑/등산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큰폭으로 신장하고 더위가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와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본격 캠핑시즌을 맞아 올해 새롭게 선보인 ‘뉴킹덤 II 텐트’를 구매하면 바람막이 자켓 ‘제노아’를 증정한다. 캠핑 시 꼭 필요한 바람막이 자켓은 발수, 방풍성에 캐주얼한 감각을 더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려준다. 오는 20일까지 전국 ‘코오롱스포츠’ 직영점 및 특약점, 백화전, 온라인몰에서 동시 진행한다.
‘컬럼비아’는 여름철 활동지수를 높여주는 워터슈즈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하이브리드 워터슈즈 ‘파워드레인’ 출시를 기념해 워터슈즈 2족 구매 시 1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컬럼비아’ 홈페이지 내 간단한 퀴즈를 맞추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벤트 내용을 남기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신발 밑창에 배수력을 갖춘 풋베드를 적용,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오면 밑창을 통해 물이 모두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가격은 13만8000원이다.
‘엘케이스포츠’는 오는 8월 말까지 2012 신상품을 30%세일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등산, 클라이밍 등에 적합한 스포츠 라인과 아웃도어 라이프 및 데이웨어로 알맞은 트레킹 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레저와 일상에서 코디가 가능한 바람막이 점퍼, 심플라인 팬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엘케이스포츠’ 패션본부 조성규 본부장은 “최근 더위가 일찍 찾아와 활동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예년보다 한달 빠른 일정으로 지난 16일까지 100억 원 규모의 캠핑용품 대전을 진행했다. 오토캠핑 수요 증가에 따른 빅텐 오토돔텐트(5~6인용)를 중국 공장에서 비수기 생산해 기존가 대비 40% 저렴한 17만9000원에 판매, 인기를 끌었다. 국내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트렉스타’의 고어텍스 등산화 5000족 한정으로 9만9000원에 판매해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마트 등산용품 이형직 바이이어는 “기존에는 캠핑을 즐기는 일부 고객 중심으로 캠핑용품이 판매됐으나 최근 주5일제 수업 시행 등으로 가족단위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조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텐트·바람막이·워터슈즈’ 판매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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