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테크노 구원투수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 연구원(KITECH,원장 나경환)은 지난 89년 상공부 산하 개원, 기술주도형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생산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충남 천안을 본원으로 인천·경기·충청권·호남권·대경권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박사 인력 300여명, 총 1000여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산업계, 그중에서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실용화된 연구기관으로 기업이 생산현장에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실용화 기술 개발과 선진적인 R&D 시스템,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담부터 시제품 제작, 창업보육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지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일체의 기술자원을 공급함으로써 사업화를 돕는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산업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아넥스 전시회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를 소개하고 전국 30여개의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700여종의 장비를 전면 개방해 연구기반 시설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내용을 널리 알리는 것이 주 참여 목적이다. 기업들은 생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장비 검색과 사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미리 배정된 담당 장비 전문 연구원의 도움으로 장비 운영을 지도 받을 수도 있다.
/나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0년까지 PP 스펀본드 시장 강화
■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이영관)는 일상의 기초소재부터 첨단분야 고부가가치 소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의 필수소재를 공급하는 화학소재기업으로 세계적 첨단재료 기업인 도레이그룹의 일원이다.
부직포를 중심으로 한 섬유사업, 필름, IT소재 및 환경 소재 사업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그린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해 탄소섬유, 수처리,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과감히 투자함으로써 사업간, 소재간 융·복합을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ANEX 2012’에는 PP스펀본드 및 PET 부직포를 선보인다. 특히 PP스펀본드는 2020년 연산 26만 톤을 달성하고 단일부문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특히 연간 소득이 2만 달러를 넘는 광주, 천진 등 중국 연안지역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이영관 대표는 “인도는 국민 소득 단계상 아직 미성숙 시장으로 분류하고 소득이 나아지는 2015년 경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5~6년 경 인도에도 부직포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차별화·친환경·슈퍼섬유 명가
■ 휴비스
지난 2000년 SK케미칼과 삼양사는 최첨단 기술력과 노하우, 세계 최고의 생산 능력을 결합해 한국 최대 섬유기업 휴비스(대표 유배근)를 탄생시켰다. 연 1조7000억 원 매출로 전주, 울산, 중국에 생산공장과 대전에 R&D 센터를 운영, 총 1300여 명의 직원이 차별화, 친환경, 슈퍼 섬유 등 첨단 섬유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휴비스의 단섬유, 장섬유, 칩은 전세계 10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고 신성장 동력 발굴, 신소재 개발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유가시장에 상장했다.
‘ANEX 2012’에는 400도의 고온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는 슈퍼섬유인 ‘메타원(Meta-ONE)’, 내화학성이 뛰어난 불연섬유 ‘제타원(Zeta-ONE)’, 난연소재로 각광받는 ‘제록시(ZeroXy)’ 등을 출품한다.
‘메타원’은 휴비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타계 아라미드 슈퍼섬유로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형태가 변하지 않고 우수한 전기 절연성을 갖고 있다. 벽지 및 필터에 사용되는 첨단소재 ‘미니맥스(MiniMax)’, 신축성이 우수한 ‘전트라(Zentra)’, 친환경·위생소재인 ‘퓨레버(Purever)’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지오니아’ 런칭, 세계적 토목 섬유 명성 기대
■ 대윤지오텍
대윤지오텍(대표 이상기, www.dygeotech.co.kr)는 토목섬유 전문 ‘지오니아’를 내건,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출품했다. 1991년 창업된 토목섬유전문 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일환으로 보인다. 주 생산 품목은 폴리에스터 토목섬유 (PET/PP Woven Geotextiles)이다. 도로 항만 등 건설현장에 주로 사용된다. 대윤지오텍은 한국에서 폴리에스터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고강도 토목 섬유 원단에 대해서 믿을 수 있는 선도적인 제조회사이자 수출회사이다.
1991년 이후로, ISO 9001 & 14001 품질보증으로 국내외 마켓에서 최고의 품질로 납품해오고 있다. 연속적으로 한국 김천에 있는 공장과 장치를 투자하고 설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현재, 이 분야 최고의 권위와 시설을 자랑한다. 대윤지오텍의 설비능력은 연간 15백만 sqm 를 생산할 수 있다.
지금까지 분열된 지지를 고정시키고 안정시키게 하는 용도로 PET/PP 토목 섬유에 집중해 왔다. 향후 2012년부터는 ‘지오니아(Geonia)’ 브랜드 런칭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해 브랜드로 인정받는 회사를 모토로 정했다.
대윤지오텍(주)은 후발 경쟁업체보다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납기를 보증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토목섬유로 인해서 지구환경과 사람을 보호하는 미션을 가지고 업계 리더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윤지오텍은 전 세계를 향해 자사의 진보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브랜드 ‘지오니아’를 내건 확고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바이오 바이텍스로 거듭나
■ 동화바이텍스
동화바이텍스(대표 김유만)는 다양한 부직포와 필터류의 완제품까지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적인 제품 공급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넥스(ANEX)에는 공조용 필터류, 건축 및 인테리어용 흡음 단열 불연소재와, 의류용 고급 웨이딩류와 고기능 브래지어 컵 등 용도별 부직포와 부직포의 원자재인 고기능성 섬유 등을 출품한다.
또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 제품개발의 연구기관으로 친환경 부직포 개발에 매진하는 등 재생 폴리에스터로 ‘동화바이오바이텍스’로 거듭나고자 한다. 2012 동경 국제 건축자재 전시회에 유일하게 부직포 건축자재로 참가했고, 지난달에는 터키 국제 건축자재 전시회에도 참여한 업체이다.
최근에는 충남 천안과 서산의 공장 통합을 추진해 충북 음성에 만평 가량의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내년 3월 본격 가동이 시작된다. 신규 설치된 워터펀칭라인은 물을 이용해 부직포를 만드는 기술로 제품의 기능적인 면을 향상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기저귀 체결밴드 생산 일등기업
■ 라크인더스트리
라크인더스트리(대표 김종엽)는 기저귀에 사용되는 루프(Loop) 및 후크 테이프(Hook Tape), 위생용 부직포, 각종 기능성 가공 부직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1999년 설립된 이곳은 성인용 및 유아용 기저귀 체결밴드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업계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제품 관련 제조 특허 승인을 여러 차례 받았으며 2005년과 2009년에는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ANEX 2012에 니트 루프(Knit Loop), Y-본드 후크(Y-Bond Hook), 인-서트 후크(In-Sert Hook) 등으로 출품,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계기로 고객 확보와 신규 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을 비롯,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남아공, 호주 등 전 세계에 제을 수출하고 있다. 향후에는 주력 생산품인 루프 및 후크 테이프를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며 남미 시장 개척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신제품, 신소재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해 차량 내장재용 루프 및 후크 테이프와 건축용 자재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스펀레이스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
■ 백산린텍스
백산린텍스(대표 김상화, 김한성)는 지난 1993년 설립된 국내 대표 스펀레이스 부직포 생산 기업이다. 이곳은 친환경 인공 피혁으로 유명한 기업 백산의 계열사로 경기도 시흥에 1만1000평 규모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