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대 대구경북섬유산업회장을 역임했던 안도상 전 회장이 17일 노환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륜고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99년 은탑 산업훈장과 06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평화통일 유공자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그러나 2008년 38년간 경영해오던 달성염직과 달성견직을 비롯 2세가 경영하던 다산이 부도처리 등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 왔었다.
故 안 전 회장은 대구경북견직물조합(현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이사장, 대구상의 부회장, 대한직물공업연합회장, 한국원사시험 연구원 이사장, 대구경북중기협동조합 협의회장 등 지난 20여 년간 지역과 전국을 오가며 섬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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