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뉴발란스’ 거침없는 행보 가속화
[Hot Issue] ‘뉴발란스’ 거침없는 행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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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찾아 신는 신발, 스토리 담아 고객과 소통

“‘뉴발란스’는 유명 인사들이 찾아 신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이에 합당한 상품력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철저하게 고수하고 고객들과 그것을 공유하기 위한 열정을 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라고 ‘뉴발란스’ 사업부 김지헌 브랜드장<사진>은 말한다.

‘뉴발란스’는 이전에 국내 런칭을 한 적이 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면 마이너스였다. 반면 2008년 이후 이랜드에서 다시 전개하게 되면서 매년 두 자릿수 폭풍성장을 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브랜드장은 “국내 거대 패션그룹 이랜드의 유통 노하우와 ‘뉴발란스’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적절하게 믹스 돼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뉴발란스’는 올해 5년차를 맞으며 단일 브랜드로써 40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목표한다.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45%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3070억 원 매출 달성에 이어 매 시즌 마다 매출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실정으로 스포츠 업계 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레브라이트 890 V2’의 완판과 1만5000명이 참여한 ‘미션 러닝 페스티벌 뉴레이스’가 성공을 거두면서 ‘뉴발란스’의 퍼포먼스 아이덴티티가 정립되는 성과를 거뒀다. ‘뉴발란스’의 이 같은 성공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마케팅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뉴발란스’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엑설런트 메이커 캠페인’을 진행했다.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 세계 총 13명이 뽑혔고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인 정성하군을 비롯해 모두 7명이 선정됐다. 선발자들은 뮤지션이나 공장 기술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 자신의 일을 즐기며 노력한다는 것과 돈이나 지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는점에서 남들과 다른 열정을 가진 이들이다.

17세의 정성하군이 기타로 들려주는 열정과 성공에 대한 스토리 영상을 유투브를 통해 공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는 개설 1년만에 방문자수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패션과 문화에 대한 고객들의 경험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뉴발란스’는 티스토리 기반 블로그, 엔비마크피플, 비디오 블로그 등 총3개의 블로그와 2개의 트위터, 페이스 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채널별 목표와 대상을 차별화하고 별도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 전 연령층에 어필하고 있다.

김 브랜드장은 “하반기에는 타운, 쇼핑몰, 인구 10만명 미만의 소도시를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라이프스타일 클래식화와 더불어 정통 퍼포먼스 러닝에 집중해 장기적인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뉴발란스’는 연간 300만 족 이상을 전문 신발 바잉MD를 통해 100% 직수입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 직접 생산하는 프리미엄 라인, 아웃도어 트레일 라인, 클래식 라인, 워킹 라인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뉴발란스’ 라이프스타일 토탈라인 전개, 574 신상품 출시 및 신발과 얼라인되는 의류를 보강해 더욱 큰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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