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브랜드 ‘패션한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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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해스타디움서 14일 패션콘서트 개최

온앤온·EXR·버커루·코인코즈·컬쳐콜·두타 참가
K-POP스타와 융합 ‘K-패션’발전 시너지 기대

중국 상해에서 ‘패션 한류’가 꽃 피운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패션브랜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14일 중국상해스타디움에서 K-POP가수들의 콘서트와 패션쇼가 어우러지는 ‘패션 콘서트(K-POP Music in China with Super K-Collection)’을 개최한다.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패션시장에 진출,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온앤온’, ‘코인코즈’, ‘컬쳐콜’, ‘버커루’, ‘두타’, ‘EXR’ 등이 퍼포먼스를 가미한 색다른 패션쇼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Miss A’, ‘인피니트’, ‘F(x)’, ‘EXO-M’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무대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패션과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패션콘서트가 진행되는 상해스타디움 야외에는 행사참가 브랜드들의 홍보부스가 설치돼 중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홍보와 마케팅을 펼친다.

패션콘서트에 참가하는 ‘온앤온’은 1999년도 중국에 진출해 올 1/2분기에 약 7.2억 위엔을 달성했으며 2005년 현지법인 설립 후 전역에 7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인코즈’는 유럽과 미국, 홍콩과 한국디자이너 브랜드를 수입유통하는 각 국 편집숍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1/4분기 중국에서 4300위엔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전지역에 올해 11개 매장을 신설했다.

‘온앤온’과 ‘코인코즈’는 전년동기대비 약 10%씩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컬쳐콜’은 2011년 2월 국내 런칭후 국내 매출 80억 원을 올렸고 올해 7월에 상해법인 설립후 이달 10일경 중국에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버커루’는 지난 1분기에 중국 매출 약 30만 위엔으로 현재 매장 3개와 대리상을 통해 항주와 천진 등 20개를 개설할 예정이다.

‘두타’는 지난해 총매출이 4500억 원이며 한국과 외국인 고객까지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는 고품질지향 종합패션몰이다. 상하이마트 쇼룸 운영을 통해 바이어와 대리상 거래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엑스알’은 지난 1분기 중국에서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심양 중흥 백화점 등 전 지역에 110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이미 진출해 있는 토종브랜드들과 시도하고 있는 전문업체들이 이번 패션콘서트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호감도를 높여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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