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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쎄페(대표 곽효근)의 ‘유’가 올가을 꾸띄르캐주얼
감각의 “뉴부르조아” 장르를 열어간다.
올하반기 컨셉리뉴얼을 단행한 ‘유’는 디자이너컬렉
션라인과 내셔널 캐릭터브랜드의 브릿지라인을 표방,
오띄꾸뜨르와 기성복을 혼합시킨 디자이너캐릭터존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페미니즘을 패션의 최대 가치로 설정한 ‘유’의 감성
적이며 곡선적인 유연한 화려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
다.
‘유’는 고전주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롭고 신선한
감각과 유머를 담아내며 극도의 사치스러움과 장식미를
낙천적으로 연출한다.
“섹시·모던·페미닌”으로 집약되는 ‘유’는 “럭셔
리모더니즘”과 “럭셔리섹시즘”을 컨셉으로 제안한
다.
소수의 뉴부르조아 그룹을 겨냥한 ageless·seasonless
전략으로 올 하반기 “꾸띄르 모더니즘”과 “엑스트라
baroquisme”을 테마화했다.
전통에 대한 향수와 고급스러움을 담아낸 “꾸띄르 모
더니즘”은 울, 알파카, 모헤어, 캐시미어, 실크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진실된 가치에 주목, 현대적인 맞춤복과
수공예적 작업을 강조한다.
카멜을 중심으로 브라운, 러스트, 딥초콜렛, 딥 리치 톤
옐로우 계열의 컬러감이 돋보인다.
“엑스트라 baroquisme”은 꽃의 향연을 연상케하는
우아한 플라워프린트물, 매끈한 광택감의 자카드, 실크
교직 등을 활용, 축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레드, 퍼플,
바이올렛, 골드 등의 컬러를 사용하고 있다.
‘유’는 현재 명동 트랜드서 월 2억 이상의 매출을 기
록하는 등 영업의 노하우와 그간의 마켓테스트를 발판
으로 기동성있는 영업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
영업, MD 등 내부 조직력 정비를 완료한 ‘유’가 올
하반기 새로운 감성으로의 컨셉전환과 함께 기존의 영
업력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생산의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최근 해외와 합작으
로 선진화된 시스템의 전문직영공장체제를 구축하고 올
가을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향후 ‘유’는 대형전문물류센터 구축으로 제2의 도약
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나갈 계획으로 올가을 시장안
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미니인터뷰>김명림 사장 기획컨설던트
‘유’는 올 F/W 국내 마켓이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감성에 집중돼있는 상황서 최상류 여성들의 화려함에
대한 낙관적인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감각에 중점을 두
고 있다.
뉴부르조아라고 명칭한 ‘유’가 겨냥하는 여성들은 페
미니즘을 미의 최대 가치로 설정한다.
아름다움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유’는 디자이너컬렉
션과 캐릭터브랜드의 브릿지 라인을 구축할 것이다.
꾸띄르캐주얼 ‘유’는 맞춤감각에 포인트를 두고 오띄
꾸뜨르의 현대화가 소재, 컬러, 실루엣,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보여진다.
“여성들이 입고 싶어하는 옷”을 가장 근원적으로 분
석, 제안하는 ‘유’는 아주 장식적이며, 화려하고 사치
스럽기까지한 럭셔리섹시즘을 제안한다.
이에따라 재런칭 개념의 품평회도 부르조아스트리트를
연상하는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