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클럽(대표 조경석)의 온라인 남성복 ‘보닌옴므’가 이달 21일 가로수길에 80평 규모의 대형 단독매장을 연다. ‘보닌옴므’는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온라인 브랜드로 자체 브랜드몰과 주요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전개해 왔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모던한 디자인과 컬러에 좋은 품질로 두각을 보여 왔다.
셔츠와 니트, 카디건 1만9000원, 추동 아우터 7만8000원대로 유니클로나 마시모두띠 등 글로벌 SPA 브랜드의 남성 라인보다도 가격대가 낮다. 특히 니트가 주력 상품으로 램스울 2만9800원, 캐시미어 혼방 제품도 4만9800원대로 마련돼 품질대비 합리적 가격이 강점이다.
이달 21일 오픈할 가로수길 매장은 남성 정장과 캐주얼, 잡화, 이너웨어 등으로 상품 및 가격은 기존 온라인과 동일하다. 20대 중반~30대 중반을 메인 타겟으로 편하고 손쉽게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데일리 웨어를 트렌디한 디자인과 컬러로 폭넓게 마련하되, 한정된 스페이스에서 주력할 상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잡화 품목 중 일부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40만 원대 이상의 고급 가방이나 15만 원대 홍창을 사용한 남성 드레스화도 선보인다.
바이클럽은 올 여름부터 명동, 강남 등 서울 주요상권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로수길 단독매장은 글로벌 명품 주얼리 매장과 접한 지하 1층에 입지해 대로변과 접해 있어 고객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모던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럽게 꾸며 브랜드 이미지 쇄신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가로수길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장벽을 넘어 제도권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을 보여줄 계획이다. ‘보닌옴므’는 생산업체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핏과 소재 등 퀄리티 안정화에 힘써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신장세를 이어갔고, 올 하반기에는 온라인 단독몰 리뉴얼과 이번 가로수길 매장 오픈을 준비하면서 물량을 2배 늘렸다.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았던 강한 컬러나 디자인 외에도 ‘보닌옴므’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품들이 새롭게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 100% 제품, 웜비즈 아이템 등 고급 소재나 기능성 제품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 가격과 상품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바이클럽 ‘보닌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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