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섬유의날 기념식 성료 - “섬유, 21세기 핵심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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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한류 발판 한국 브랜드 가치 높이자

제26회 섬유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섬유센터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사진>,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 노영민 의원,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장 등 섬유패션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는 산업훈장(3), 산업포장(2), 대통령(3) 및 국무총리표창(4) 등 총 54점의 정부 포상이 실시됐다. 이날 김황식 총리는 FTA 효과 극대화와 한류를 통한 한국 섬유패션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9월까지 수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EU 등 거대 경제권과의 FTA로 대미 수출은 7% 증가하는 등 좋은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한류와 관련 “의류패션도 문화의 일부인데 한류 문화의 확산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등의 국가 신용도 상승을 기회로 한국의 브랜드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국 섬유 수출은 지난 2년간 각각 15%, 20% 신장했고 세계 1등 상품 74개 중 섬유는 14개를 차지한다며 신기술과 제품 개발에 열심을 다한 섬유업계를 치하했다. <사진 : 제26회 섬유의 날이 지난 9일 섬유센터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정부는 이날 총 54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신기술과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한 섬유업계를 치하했다.>

노희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세계적인 재정 위기, 원자재 및 환율 불안 등으로 여건이 어렵지만 변화와 창의, 혁신으로 21세기 핵심 산업으로 우뚝 설 것을 다짐했다.

노 회장은 “선도적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선진국형 산업구조 개편에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 스트림 간 대, 중, 소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균형 발전을 통한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TA 효과는 극대화하는 한편 손실은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 발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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