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웅진텍스타일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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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직물 공장도 매각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이 인도네시아 직물 공장을 매각하고 텍스타일 사업부를 분리, 별도의 신설회사인 웅진텍스타일을 설립했다. 직물사업을 하던 텍스타일 사업부는 지난 1일 물적 분할을 종료하고 웅진케미칼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로 태어났다.

웅진텍스타일은 유니폼소재팀, 생활소재팀, 의류소재팀 등 3개 팀으로 꾸려 국내외 유니폼 원단과 해외 대형 고객사 의류원단 및 각종 극세사 클리너 완제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웅진텍스타일 염기동 대표는 “지난 40년간 해 온 직물 사업을 토대로 업종 성격에 최적화된 조직규모와 의사결정을 구축하고 사업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며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국내 최고 직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아울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PT웅진텍스타일(PT.Woongjin Textiles) 매각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지난 1990년 설립돼 직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웅진케미칼이 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이 선정됐으며 주식 양수도 등에 의해 경쟁 입찰 또는 1:1 협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 사업방향과 적합성이 낮은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각이 성사되면 현금 유동성이 향상되고 신성장 동력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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