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유통 - ‘홈쇼핑·아울렛’ 고속성장
[2012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유통 - ‘홈쇼핑·아울렛’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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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CJ오쇼핑·마리오아울렛’ 1위 수성

가치 지향적 스마트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홈쇼핑, 아울렛의 유통채널이 수혜를 받고 있다. 백화점의 주요 수익원인 패션, 화장품의 판매가 점차 아울렛, 홈쇼핑, 쇼핑몰 등 다른 유통채널로 이전되는 상황이다.

GS샵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가장 부각될 전망이다. CJ오쇼핑은 상품혁신, 해외시장 진출 등에서 성장 여력이 가장 크게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백화점들은 리뉴얼 진행, 의류 편집샵 확대, 아울렛 투자 등으로 소비 트렌드 변화와 저성장 국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부문은 전국에 가장 많은 점포를 갖고 있는 롯데쇼핑이 리딩했다. CJ오쇼핑은 활발한 해외사업과 PB상품 및 패션사업 다각화로 홈쇼핑 온라인 부문에서 여전한 저력을 나타냈다. 올해도 마리오아울렛의 성장세는 눈부셨다. 지난 9월 3관 오픈으로 집객 수가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차별화된 MD구성으로 소비층이 젊어졌단 평을 받고 있다.

★ 백화점·대형마트 : 1위 롯데쇼핑 2위 신세계 3위 현대백화점
★ 아울렛·패션몰 : 1위 마리오아울렛 2위 하이브랜드 3위 뉴코아아울렛
★ 홈쇼핑·온라인 : 1위 CJ오쇼핑 2위 GS샵 3위 11번가

백화점·대형마트 | 롯데쇼핑 - 아울렛·해외사업 일등공신

롯데쇼핑(대표 신격호)은 올해도 여전한 유통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롯데쇼핑은 2013년 하이마트 연결 편입 효과와 백화점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이다. 충남 부여와 경기도 이천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예정이다.

도심형 쇼핑몰도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서울역 갤러리아 콩코스 자리에 1만2000㎡ 규모의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롯데쇼핑은 해외에서 현재 100개의 할인점, 3개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사업은 의미 있는 이익 기여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사업은 제품 소싱 차별화로 인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11월 지상 6층 건물에 매장면적 1만3100㎡ 규모로 들어선 베트남 3호점 동나이점을 오픈했다. 영화관과 게임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쇼핑센터다. 12월에는 4호점인 다낭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부터 멤버십 제도에 기반을 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해 우수고객관리 전략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결과 ‘2012년 CRM 마케팅 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

홈쇼핑·온라인 | CJ오쇼핑 - ‘PB상품·글로벌 플랫폼’ 강화

올해 홈쇼핑 강자는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차지했다. 지난 2, 3분기 매출 최고치를 갱신하며 97년 이후 홈쇼핑 매출 1위를 선도하고 있다. 매 시즌별 PB로 상품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CJ오쇼핑은 ONLYONE 브랜드를 집중 관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상품경쟁력확보 및 수익률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올해 전체 취급고의 25%를 ONLY ONE 브랜드로 채우고 ONLYONE 브랜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CJ오쇼핑은 중국 투자법인(동방CJ, 천천CJ)에 이어 일본 유통 시장에 거점을 두게 됨으로써 베트남, 인도, 터키 등 CJ오쇼핑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상품 경쟁력 역시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 법인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찍고 내년부터는 매출, 순이익 등이 급증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CJ IMC는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우수한 상품의 소싱과 공급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렛·패션몰 | 마리오아울렛 - 가치소비·亞 최대 아울렛 등극

정통 패션 아울렛을 지향하는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이 아울렛의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2001년 7월 마리오 1관을 시작으로 2004년 8월 2관 오픈, 2012년 9월 3관을 오픈하며 금천구 가산동 일대를 아울렛 패션 타운으로 조성한 일등공신이다. 최근 3관 오픈을 통해 단일 매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매장 면적을 확보했다.

전체 MD개편 단행으로 국내외 유명 500여개 브랜드 입점과 함께 아울렛의 새 지평을 열었다.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고 50~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평일 유동인구 10만 명, 주말 매장 방문객 수만 15만 명을 헤아린다.

특히 3관 오픈으로 집객 수는 50% 증가했고 매출은 73%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내년 매출액 5000억 원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지난 17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유통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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