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
지역밀착형 백화점
광주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의 첫 지방 진출 백화점이다. 1995년 백화점 업을 주된 사업목적의 별도법인으로 설립됐다. 유통 소매업의 특성을 살려 소비자의 생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밀착 경영을 추구,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터미널과 이마트, CGV가 인접해 있어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김효선 기자 [email protected]
■ ‘올리브데올리브’ - 정은자 매니저
자연스런 응대…고객과도 친구
광주신세계 ‘올리브데올리브’ 정은자 매니저는 호텔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어머니 친구 추천으로 2003년 7월 입사했다. 10여년을 사원으로 지내다가 지난해 11월 매니저가 됐다.
한 브랜드에서 올해 일했다고 매니저 직함을 단 것은 아니다. 정은자 매니저는 “보끄레의 경우 판매직원 근속연수가 보통 8~10년 정도”라며 무엇보다 “매장 팀워크가 워낙 좋아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정 매니저를 그간 지켜봤던 고객들은 “한결같다,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한 고객관리 노하우에 대해 묻자 “고객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냐”며 “고객 한명 한명과 소통하며 가식 없이 솔직하게 내 스타일대로 자연스럽게 응대할 뿐”이라고 전했다. 정 매니저는 고객이 원하는 금액 대를 반영한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저가와 고가의 다양한 아이템을 비교하며 객관적 선택을 제안한다.
그렇게 관계를 쌓으면 언젠가는 단골이 되기 마련이다. 그는 “우리 매장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보단 고객과 오랫동안 만나고 싶은 욕심이 더 크다”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번지
운영시간 : AM 10:30~PM 08:00
(연장영업 08:30)
전화번호 : (062)360-1717
경산 중방동
유명아웃도어 브랜드 밀집
경산 중방동일대는 3~4년 전부터 전통시장 상권이었던 5거리에서 아웃도어 스포츠중심으로 확장된 곳이다. 웬만한 내로라 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모두 진입해 있어 어덜트 소비층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근거리의 대구시내에는 유명백화점이 밀집해 있으나 조용하면서 편리한 쇼핑을 원하는 지역민들과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소비자들로 인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빅3 아웃도어들 못지않게 최근 진입한 브랜드들의 고객흡수와 이미지제고 전략구사도 한층 치열해 지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 ‘센터폴’ 경산 중방점 - 김정훈 점장
“후발주자이지만 상위권 놓지지 않아”
‘센터폴’은 동상권내에서 후발로 출발했지만 ‘대박’행진을 하고 있다. 김정훈 점장(39세)은 젊고 활기차며 친절한 고객응대로 짧은 시간이지만 빠르게 단골 고객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본사에서 젊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많이 해 줘 지역민들에게도 빨리 이미지제고가 되는 것 같다”는 김 점장은 “제품의 디자인이 다양하고 타 브랜드보다 가격경쟁력이 충분해 고객들의 저항감이 없다”고 안착요인을 설명했다.
‘센터폴’은 특히 용품이 다양하고 아기자기해 여성고객들의 발길도 끌어들인다. 또한 타사보다 가격대가 10~20%저렴해 “아웃도어는 가격부담이 크다”고 인식되는 고객들의 마인드를 해소시켜가고 있다. ‘센터폴’은 45평이며 2층은 30평정도로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은 ‘센터폴’ 전 대리점중에서 경산 중방점이 1위를 할 만큼 기염을 토했고 평균5~6위 자리를 꼭 지키고 있다.
산악회를 만들어 회사에서 지원해 준 랩핑카를 타고 산행을 다니면서 고정고객확보와 브랜드와 대리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폴’ 경산 중방점은 오거리 상권과는 달리 주차공간이 있고 아늑하면서 넓은 실내로 신규임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오전에도 고객들이 찾아오고 주말에는 가족단위가 많다. 더불어 경산오거리 상권에서부터 ‘올리비아 로렌’등 기존 세정 브랜드들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있어 기업이미지제고에 힘입어 ‘센터폴’역시 빠른 안착을 하고 있다.
주소 : 경북 경산시 중방동 211-10
운영시간 : AM 10:30~PM 10:00
전화번호 : (053)811-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