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 신규 ‘라우드무트’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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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벨기에 오리진·하이엔드 지향
하반기 주요 百 전개…수입·내셔널 브릿지


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올 하반기 신규 여성복 ‘라우드무트(LOUDM UT)’를 선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엔코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규 ‘라우드무트’는 현재 주요 백화점을 대상으로 브랜드 런칭 프레젠테이션 및 상품설명회를 마쳤으며, 오는 F/W 런칭과 동시에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라우드무트’는 북유럽 벨기에를 브랜드 오리진으로 고유한 지역, 자연적 특성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 애티튜드를 담았다. 브랜드 네임은 ‘소리치다, 환호, 시끄러운’의 ‘라우드(LOUD)’와 ‘소리를 줄이다, 고요한, 말없는’ ‘무트(MUTE /MUT)’가 결합된 것으로 ‘서로 상반된 요소의 경계를 허물고 조합과 균형, 공존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상징,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입 브랜드와 내셔널 캐릭터 사이의 브릿지 조닝을 겨냥, 시대를 아우르는 고급스러움과 하이엔드 감성을 통해 드러내는 멋이 아닌 절제된 세련미를 아는 여성 소비자가 메인 타겟이다. 의상 90%, 잡화 10%로 구성, 특정 액세서리는 자체기획 뿐 아니라 유럽 각 지역에서 직접 바잉 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유니크한 감도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지엔코 광고홈보팀에 김세권 부장은 “특정 연령층에 집착하기보다 자신만의 색과 새로운 문화를 즐길 줄 아는 마인드 에이지를 가진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며 “여성복 시장의 포화 속에서 내셔널 브랜드의 식상함과 가격 거품을 뺀 수입 브랜드의 감성을 적절히 믹스하고 절충시킨 고감도 브랜드로 차별화를 원하는 특정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라우드무트’는 30여명의 맨파워를 갖춰 런칭 초읽기에 돌입했으며, 기획실은 ‘데무’ ‘에고이스트’등을 거쳐 지엔코에서 ‘써어스데이 아일랜드’를 7년간 이끌었던 최지은 실장이 이끈다. 디자인 인력은 라인별 별도로 세분화된 진용을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

상품은 3가지 스타일 테마로 나누어 구성되며, 전통과 현재, 곡선과 직선, 남성과 여성 등 상반된 것들의 하모니를 브랜드의 기본 철학으로 ‘오트쿠튀르’와 ‘레디 투 웨어’의 중간 개념인 ‘데미쿠튀르’ 감성의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옷이 가지고 있는 본연함과 타임리스의 가치 등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 부장은 “‘라우드무트’는 변화와 특색이 없는 국내 캐릭터 브랜드와 다소 비싼 가격의 수입 브랜드 사이에서 불만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침체되어 있는 현 여성복 시장에 새로운 도전이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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