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효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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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팅 시동

스판덱스 세계 1위 이끈 조현준 사장이 주도
신시장 및 성장세 높은 품목 확장 적극 대처

스판덱스 시장 세계 1위 효성이 자사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 국가에서만 개최하던 고객 세미나를 올들어 독일과 폴란드로 확대하고 동유럽 및 인도네시아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고객 세미나에는 독일과 폴란드의 약 100여개 고객을 초청, 효성의 다양한 제품과 최근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 앞으로 이 행사는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4월1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 인터텍스’ 전시회에도 최초로 참가한다. 인터텍스는 전세계 600여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로 이를 통해 수출 기지 및 내수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같은달 23~25일에는 연간 2000억 원 시장 규모의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IDEA (International Engineered Fabrics Conference & Expo)에 참가한다. 3년마다 미국(IDEA), 스위스(INDEX), 아시아지역 국가(ANEX)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P&G, 킴벌리 클라크 등 주요 위생업체 약 450개사가 참여한다.

효성은 글로벌 영업 시스템 구축, 기술 지원, 연구 개발, 제품 최적화를 위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기저귀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조직을 지난 2월초 구축해 운영해 왔다. 7월 파리에서는 스판덱스 사업부가 매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세계 최대 란제리 전시회인 인터필리에르(Interfiliere)에 참가한다.

작년 크레오라 20주년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 제품 런칭 및 고객사 설명회 등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효성 섬유PG 조현준 사장은 “효성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스판덱스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기존 중국, 아시아, 서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새로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에 나서 기저귀 등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은 중국, 베트남과 터키, 브라질 등에 생산 공장을 지어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며 효성의 스판덱스 부문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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