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 지하 2층
편리한 교통·뷰티 브랜드 집결
IFC몰 지하 2층은 5, 9호선 여의도역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 지하 2층에는 ‘더바디샵’을 포함한 ‘러쉬’ ‘멜비타’ 등 화장품 매장과 다양한 영 패션 브랜드들과 영풍문고가 입점해 있다. 평일에는 20~30대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다.
/김효선 기자 [email protected]
■ ‘더바디샵’ - 홍설진 점장
충성고객 만들기 전심전력
“더바디샵을 스물셋에 입사했으니 벌써 8년이 지났네요.(웃음)”
20대 청춘을 ‘더바디샵’과 함께 한 홍설진 IFC몰 점장은 친구가 즐겨 쓰던 ‘티트리’제품을 통해 바디샵을 처음 알았다. 여드름이 있었던 친구가 티트리를 오랫동안 사용해오다 어느 날 몰라보게 피부가 깨끗해진 것을 보고 바디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홍 점장은 처음부터 세일즈를 하지 않았다. 피부과에서 잠시 일하던 중 우연히 바디샵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 지원했다. 홍 점장은 “사실 처음에는 제품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
입사 후 브랜드 교육을 통한 동물실험반대, 인권보호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자부심을 갖게 됐다. 한마디로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홍 점장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특징을 빨리 파악해 재방문 시 고정고객 확보, 나아가 충성고객으로 만든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고객 한명에게 관심을 갖고 성의를 표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이 몰리게 됐다. 홍 점장은 “장시간 서서 고객을 응대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공생하며 즐겁게 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 점장은 브랜드 제품력에 영국 본사의 적극적인 광고가 피력된다면 이전보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바람을 내비쳤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지하 2층)
영업시간 : 평일/주말 10시~22시
전화번호 : 02-6137-5530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2층
영 미시족 겨냥 혼성 MD 조합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2층은 아동과 유아, 영스트리트존이 혼재돼있는 MD 구성이 특징이다. 영 미시족들의 수요와 최근 소비 추세를 반영해 중·고가 가격 조닝의 골고른 포지셔닝과 다양한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브랜드 구성으로 집객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3월12일 봄 MD 개편과 함께 새롭게 조성된 영 스트리트 존은 ‘톰보이’와 잡화 ‘라빠레뜨’, 동대문 스트리트 브랜드 ‘루더스타일’과 ‘스마일마켓’, 온라인쇼핑몰로 이름을 알린 ‘난닝구’ 등 합리적 가격대를 표방한 트렌디한 브랜드 위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나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 ‘난닝구’ - 이정아 매니저
오픈 한달 3억 돌파, 반응 뜨거워
온라인몰에서는 인지도가 두터운 대박 쇼핑몰이지만 백화점 고객을 만난다는 것이 새로운 모험이 아닐까하는 우려도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온라인에서의 인지도와 명성이 백화점 고객들에게도 어떠한 괴리감이나 거부감 없이 이어져 오픈 직후부터 일 500~1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 달 남짓 안 되는 기간 만에 3억 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트렌디하면서도 웨어러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해 재 구매율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매일 신상품이 공급되고 캐주얼한 이지룩부터 자켓, 원피스까지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인드 에이지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인근 미시족, 아기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매일 들르는 단골 고객도 많다. 매장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백화점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스트리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고객들은 친절한 서비스와 AS에 익숙한 만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455
영업시간: AM10:30~PM 20:00
전화번호: 032-450-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