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소비구매 패턴이 확산되면서 모바일쇼핑족이 1년 전보다 10% 증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스마트폰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쇼핑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2.6%가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53.4% 보다 9.2%p, 2011년 11월(11.9%) 보다는 50.7%p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구입하는 상품은 의류 48.9%, 화장품 43.5%, 패션잡화 40.6% 등의 순이었다. 백화점 객단가는 재고소진을 위한 잦은 세일행사 영향으로 역신장세를 보이거나 반짝 특수를 보인 반면 모바일쇼핑의 경우 패션의류 위주의 상품믹스 강화효과로 인해 객단가가 높아지면서 매출성장과 이익개선을 동시에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30 젊은 고객기반이 강화되면서 모바일쇼핑에 대한 신뢰도 상승이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바일쇼핑은 소비지출 부진 속에도 이용고객수와 구매건수가 증가 추세다. 패션상품 매출 증가와 모바일 고성장에 따른 채널확장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채널확장성을 기반한 모바일쇼핑이 백화점 대형마트 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더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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