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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 安炳禹)는 최근
특위 회의를 열어 새천년의 원년이 되는 2000년 에 올
해보다 11.2% 증가한 총 4조원을 자금을 투입하는 것
을 골자로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심의·확정 발표했다.
2000년 중소기업 육성시책으로는 ▲보호정책 축소, 경
쟁력과 자생력 대폭 강화▲중소기업 구조고도화 및 국
제화 지원 ▲중산층 육성을 통한 산업 저변 확충 ▲효
율적인 중소기업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정책 실효성 제
고 등의로 요약된다.
2000년에는 개별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방식을 탈피, 경
영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간접지원 위주로
개선되며 창업자금 융자는 올해 7,5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으로 축소되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3,244억원에서 8,93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정책에 우선 순위를 부여
해 산업기술자금은 올해 6,956억원에서 7,557억원으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자금은 450억원에서 600억원, 산
학연기술개발자금은 130억원에서 225억으로 각각 증액
되는 등 기술개발자금이 올해 총 7,536억원에서 2000년
에는 8,382억원으로 늘어난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의 분야별 규제완화시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율성 및 창의성 극대화 도모
와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 확대등을 통한 공공거래 여
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구조고도화 및 국제화 지원에 있어 구조개선
사업 자금은 올해 5,700억원에서 내년 7,000억원으로 확
대해 구조조정 전문회사 및 기업개선펀드 등을 통해 기
업 구조조정 및 경영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