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에 상업성도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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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2학년 학생들, 현업 심사위원에게 호평받아

‘스포츠/아웃도어웨어 브랜드런칭 워크숍’
100여명 학생 16팀 독창적 스타일 제안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완성도가 높다, 컨셉에 충실하고 상품화하기에 손색이 없다.”
에스모드 서울 2학년 학생들의 스포츠/아웃도어웨어 작품들이 현업 종사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에스모드 서울이 개최한 ‘스포츠/아웃도어웨어 브랜드 런칭 워크숍’에서 2학년 학생 100여명이 16개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낸 작품들이 현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엄중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 위크숍을 위해 백여 명의 에스모드 서울 2학년 학생들은 6~7명으로 팀을 구성해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어떻게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줄 것인가’를 주제로 브랜드 컨셉을 설정했다.

4주간 스틸리즘과 모델리즘 수업을 통해 국내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을 조사했고 기능성 소재연구, 프린트개발, 컬렉션 맵 작업을 거쳐 패션성과 기능성을 살린 옷을 디자인했으며 실물제작을 해냈다. 두 달여 동안 브랜드 현황, 디자인 특징, 기능성 소재와 부자재등에 대해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실무자의 특강도 듣는등 기초 작업을 충실히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등산, 캠핑은 물론 사이클링, 스키, 피트니스, 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주목했고 학생들이 직접 액티브한 활동을 즐기며 신체적 특징에 적합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접목했다. 체열 반사 소재로 보온성을 강화하거나 스마트 바이오 섬유로 제작해 생체 활성에너지강화 와 피로도를 감소시키는가 하면 투습성과 속건성을 획기적으로 높힌 나노 드라이 섬유로 만든 의류등을 제작했다. 기능성 섬유소재 업체인 벤텍스 사에서 협찬을 받은 신소재로 만든 하이테크 기능성 웨어도 선보였다.

지난 5일 오전 학생들은 빈폴아웃도어, 케이스위스, 머렐, 라코스테, 이엑스알, 지오다노등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실장과 프레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현업에서 생각못한 발상들이 기특했다”고 언급했으며 “상업성이 충분하면서 창의적 작품들이 많았다”고 칭찬했다. 반면 기능성에 대한 욕심을 많이 내다보니 디테일이 복잡해 보이는 단점에 대한 지적도 있었으나 2학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고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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