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이래 가장 길었던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예고되는 가운데 패션업계는 벌써부터 가을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하반기도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를 통해 구매 성수기에 돌입하는 9월부터 적극적인 매출 캐기를 통해 그도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웃도어맨 ‘주원’ 어필
■ 마운티아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자연의 변화를 모티브로 눈보라, 안개, 물, 흙을 컨셉으로 잡고 극한의 환경에서 인내하며 용기를 키우는 주원의 모습을 담아냈다. ‘마운티아’는 국내 날씨에 적합한 기능성, 세련된 컬러, 심플한 디자인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면서도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운티아’ 마케팅본부 장순철 부장은 “이번 화보는 1825 세대의 대표 패션 아이콘 주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부각 시켜 ‘마운티아’ 제품의 기능성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며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신제품이 이번 겨울에도 완판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감을 전했다.
국민첫사랑 ‘수지·수현’ 화보컷
■ 빈폴아웃도어
‘빈폴아웃도어’ 홍보 담당자는 “지난해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첫사랑으로 떠오른 수지는 밝고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어울린다”며 “어반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컨셉 표현에 적합하며 소비자 선호도 또한 높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강인한 남성적 이미지 전달
■ 노티카 아웃도어
최근 영화 레드2 더레젼드의 한조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월드스타 이병헌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에서도 역시 프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강렬한 영화의 액션장면을 연상케 할 만큼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잘 보여주어 아웃도어 브랜드로 차별화된 입지를 노리는 ‘노티카’의 아이덴티티에 잘 부합한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아웃도어의 컨셉을 완벽히 표현해 낸 이번 촬영은 화보는 물론 영화 포스터, 잡지, 광고 사진 분야에서 감각을 인정받고 있는 김영준 포토그래퍼와 함께 진행되었고, 광고캠페인은 8월 공개될 예정이다.
송중기·하연수 ‘다정다감 실제 연인?’
■ 쌤소나이트 레드
이번 F/W 화보에서는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의 비즈니스 캐주얼 느낌으로 직장에서 착용하는 것은 물론 연인과 데이트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풋풋한 신입사원의 느낌과 즐거운 데이트 느낌으로 연출된 이번 화보에서 송중기와 하연수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데이트 장면을 연출해 실제 연인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쌤소나이트 레드’는 여행가방으로 신뢰가 두터운 쌤소나이트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런칭됐으며, 고품질에 감각적이고 도시적인 디자인에 실용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가방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송중기는 ‘쌤소나이트 레드’의 2013년 모델로 국내는 물론 중국, 홍콩 등 전 세계 13개국의 글로벌 모델로서 활약하며 젊고 활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