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섬유산업 피해 최소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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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윤상직 장관 섬유업계 간담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대구 다이텍연구원에서 윤상직 장관 및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업계 단체장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섬유업계는 정부의 한·미 FTA, 한·EU FTA, 한·터키 FTA 등으로 최근 섬유수출이 지속 증대되고 있다고 밝히고 한·중 FTA 협상시에도 섬유산업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요청했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섬유산업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섬유업계의 관심사인 한·중 FTA 관련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윤 장관은 중국과의 FTA 체결에 대해 섬유업계가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업계 자체적으로도 중국과의 교역활성화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준 대한방직협회장, 박경탁 한국화섬협회장,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윤 장관은 디지털날염기를 통해 생산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평안을 방문했다. 또 같은날 오후에는 최근 제조혁신의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 산업활용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북대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단 공용장비 지원센터(단장 이상룡 경북대 교수)’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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