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맞춤복 기술 위상 확립
지난 8월, 33개국의 맞춤양복 장인들이 대한민국 서울에 집결, 세계주문양복총회 및 대회에 참가했다. 서양복식인 맞춤양복 세계대회가 종주국인 영국이나 유럽이 아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 역사적 순간이었다.
김용언 세계주문양복연맹 회장은 세계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기술력과 위상을 입증했다. 김용언 회장(GQ테일러 대표)은 1958년에 맞춤양복계에 투신해 현재 55년의 경력을 가진 생존하는 전설이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맞춤양복의 기술발전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세계 각국과 원활한 교류와 친선도모에 교두보 역할을 해 왔다.
김용언 회장은 2002년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 조직위원장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4년간 세계주문양복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최근까지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 및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에 참가해 오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맞춤양복인들의 권익신장 및 기술과 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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