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철)이 전개하던 ‘베이직 엘르’가 지난 베이비페어 고별전을 끝으로 폐업을 선언했다. ‘베이직 엘르’는 ‘엘르’의 마트 브랜드로 홈플러스에 단독 유통됐다. ‘엘르’라는 해외브랜드의 브랜드파워와 고퀄리티로 엄마들의 사랑을 받아 판매에는 청신호였으나 30%라는 높은 수수료와 라이센스 피의 장벽으로 이익창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페어 고별전에서도 이번 시즌 상품마저 할인 판매함으로써 하루 만에 물건이 3일 간에 걸쳐 판매 계획이었던 제품들이 소진된 풍경이 벌어졌다. ‘베이직 엘르’의 남은 재고는 자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몰 아가넷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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