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봅슬레이·클라이밍 후원
EXR·아디다스·아이더 앞장
‘EXR’ ‘아디다스’ ‘아이더’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스노보드, 봅슬레이, 클라이밍 등 액티비티 후원을 통한 브랜드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엑스알코리아(대표 한창훈)의 ‘EXR’은 올해 처음 프로 스노보드팀을 창단, 본격 후원에 나선다. 지난 9월 뉴질랜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이 열린 남섬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로 원정을 다녀왔다. 이번 원정에서 선수들은 스노우 시즌을 위한 전지훈련를 가졌고 이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EXR’스노보드팀은 10년 가량의 경력을 가진 4명의 선수들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원정에서 ‘EXR’선수들은 디자인과 기능성에 차별화를 준 제품을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지온 암스트롱)의 ‘아디다스’는 대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을 후원한다. 다가올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 2H 다운 자켓을 선보였다. ‘아디다스’는 현대백화점과 독점 판매 캠페인을 시작했다.
‘2H 다운’은 ‘아디다스’ 직영점과 명동점을 비롯해 H몰, CJ몰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판매금액의 5%는 대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 선수들이 새로운 썰매구매를 위해 기부된다. 지난해 7월부터 후원을 시작했으며 2014년 소치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아디다스코리아 홍보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제품을 소개하고 수익금 일부는 기부를 통해 선수들의 디딤돌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아이더’는 클라이밍 대회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한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후원한다. 오는 11월9일 열리는 ‘2013 아이더 클라이밍 페스티벌’을 위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본격 홍보에 돌입했다. ‘아이더’는 최종 우승팀에게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이더’ 신선철 마케팅팀장은 “최근 클라이밍이 전문 스포츠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대중 레저로 각광받음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아이더’는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중화와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아이더’ 클라이밍팀을 운영, 스포츠 클라이밍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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