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임승윤)이 미얀마 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구원은 지난 10월22일 미얀마 의류제조자 협회(MGMA)와 서울 본원에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최신 섬유 기술 및 연구 개발에 대한 세미나 개최와 교육지원, 정보 공유를 통해 미얀마 섬유 전문가 양성을 지원키로 했다. 또 향후 한국의 봉제업체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우리기업의 대외진출 영역 확대 효과를 얻음으로써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얀마 MGMA는 의류 및 섬유관련 단체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로 관련 산업 정책 및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의류 수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MGMA의 승인 및 회원 가입이 필수사항이다. 2013년 현재 한, 중, 일 기업들을 포함 273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중 약 60개사가 한국 섬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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