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지난 20일 서울 제기동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섬유센터(Center of Textil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다음달 반둥 섬유센터에 연구원이 지원한 기자재의 원활한 설치 및 교육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초에는 시험 실무자를 초청해 약 2개월간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2년간 진행되는 ‘KOICA 인도네시아 섬유품질 표준 기술협력 사업’ 프로젝트 시행 및 컨설팅 기관(PMC)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하 기관인 반둥 섬유센터의 섬유 시험 분야 품질 향상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및 장비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노문옥 원장은 “공적개발원조(ODA)에서 시작된 FITI시험연구원과 인도네시아 섬유센터 양국 시험기관의 관계가 이번에 업무협정식(MOU)을 통해 사업 기간에만 국한되지 않고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향후 상호이익 증대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산업부 기업환경관리처 실무자 2명과 섬유센터 기관장(Mr. Suseno Utom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