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사 42명 의류패션 기업인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협회 35개 회원사 대표 등 42명의 의류패션기업인들이 12월5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생산시설 시찰 및 비즈니스 오더 수주 상담을 통해 침체된 개성공단 생산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은 지난 4월3일 북측의 남측 근로자 출경 제한 조치 이후 166일만에 생산설비가 재가동됐지만 여전히 실질 가동률이 40~50%에 그치고 있다. 장기간 가동중단 사태로 바이어들이 발주를 주저하는 사이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 운영난도 가중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 주요 바이어와 신규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공단 입주업체들의 운영난을 타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내수 브랜드 및 수출벤더, 인터넷 쇼핑몰, 봉제업체 등 실질 구매력을 갖춘 기업의 대표 임원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생산여건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입주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향후 발전방향 및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의산협은 “접수를 마감한 결과 회원사의 관심도와 수요가 높아 앞으로도 일감 연결을 위해 소속 회원사 및 관련 기업인들과 지속적으로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한다. 공단 활성화와 회원사의 아웃소싱 비즈니스 지원 사업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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