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을 수시로 덧발라 건조함을 방지하고 저녁에는 핸드 팩으로 집중 관리할 것! 둥근 빗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모발 끝 영양 보충은 정전기 방지에도 좋다.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위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저작극성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자.
본격적인 겨울, 기온이 낮아질수록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차가운 바람과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는 피부의 가장 큰 적. 미스트와 수분 크림, 립밤 등 얼굴 피부 관리는 익숙하지만 헤어와 바디 등 피부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두꺼운 옷차림에도 차갑고 건조한 환경은 피부 건조증과 탄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촉한 수분 관리로 본격 피부 월동 준비를 시작해보자.
◆영양 공급, 섬섬옥수
매끈하고 가느다란 손가락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예로부터 미인을 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꼽을 정도였다. 손은 늘 외부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며 신체 다른 부위보다 물이 닿는 횟수가 높아 꾸준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쉽게 거칠어진다.
외부환경으로 손이 트거나 손톱 주변의 큐티클과 굳은살이 단단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핸드크림을 늘 곁에 두고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최근에는 장갑처럼 손에 착용하는 핸드 팩이나 손톱과 큐티클 전용 오일 제품이 출시되면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돈워리 핸드크림’은 건조한 손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유효한 쉐어버터가 함유된 고보습 제품이다. 병풀, 알로에, 라벤더, 레몬버베나, 마시멜로 뿌리, 카모마일 등 6가지 유기농 허브워터는 피부에 부담 없는 순한 성분으로 손 피부에 풍부한 수분 보습막을 자랑한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수시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뷰티토이의 깜찍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힐링 콘셉트를 표방해 연말 선물용으로도 좋다.
‘핸드부케 리치버터 핸드 마스크’는 글로브처럼 착용해 리치버터의 고보습이 빠짐없이 전달되는 핸드 글로브 시트다. 시어버터의 촉촉한 성분이 손가락 마디 주변의 각질을 연화시켜준다. 착용 후 제품 패키지에 디자인된 손 지압 지도를 따라 마사지 해주면 손 피부 관리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키엘의 ‘퍼스트 클래스 퓨리파잉 핸드 트리트먼트’는 푸석해지는 손을 보호해주는 산뜻하고 촉촉한 핸드 트리트먼트다. 제라늄 오일이 손을 깨끗하게 해주고 라벤더, 로즈마일 오일이 영양을 공급해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꿔 준다. 크림 젤 텍스처로 산뜻하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모발 끝 영양 보충
겨울철에는 줄어드는 모발의 수분함량과 건조한 대기의 영향으로 비듬과 각질이 많이 생기고 손상된 모발 끝은 점점 약해진다. 세찬 겨울바람과 상한 모발 끝이 만나면 정전기로 이어져 사자머리가 되기 쉽다.
겨울철에는 머리를 감기 전 정전기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재질보다는 끝부분이 부드러운 나무나 고무 재질의 빗을 선택해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나 고데기와 같은 헤어 스타일링기를 사용하기 전, 모발 전체에 영양을 전달하는 제품을 발라주면 겨울철에도 윤기 있는 헤어 유지할 수 있다.
‘츠바키 데미지케어 헤어 에멀젼’은 트리트먼트의 보습력과 헤어 오일의 윤기 강화 효과를 한 번에 해결하는 신개념 헤어케어 제품이다. 츠바키의 신기술인 고침투 부스터 처방이 적용돼 엄선된 츠바키 오일을 비롯한 고농축 손상 케어 성분이 모발 깊숙한 곳까지 충분히 전달돼 겨울철 건조하고 푸석해진 모발 걱정을 덜어준다. 모발 속 분해된 멜라닌의 빈틈을 탄탄하게 채워 모발의 윤기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준다.
르네휘테르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스프레이’는 모발 구조와 가장 흡사한 식물성 콩 단백질 성분이 손상되고 자극 받아 약해진 모발의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뿌리는 엉킴 방지 효과가 있어 겨울바람에 헝클어진 머리를 간편하게 정돈하는데 사용 가능하다. 자몽, 복숭아, 라즈베리, 나무향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각질 제거, 촉촉한 보디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바디 피부 건강을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시기다. 평소보다 저조한 활동량은 피부 건조증, 탄력 저하까지 이어지며 바디 곳곳에는 각질이 생겨 하얗게 일어나기도 한다.
매일 샤워를 하는 경우 보습력이 좋은 샤워젤을 사용해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몸을 헹궈 수분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춥다고 높은 온도로 몸을 씻게 되면 피부 속 피지가 지나치게 빠져 나가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파괴된다. 각질이 일어났다고 해서 때를 세게 밀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며 악순환을 일으킬 뿐이다. 때를 미는 대신 1주일에 한 번씩 입자가 작거나 고운 스크럽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러쉬 ‘로즈 잼’은 촉촉한 보습력과 달콤한 장미향기가 특징인 샤워젤이다. 2013년 러쉬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쉐어 버터와 코코넛 오일을 함유했다. 아름다운 향기는 물론 공정무역을 통해 얻은 성분들을 모아 만든 윤리적인 제품이다.
더 바디샵 ‘허니매니아 크림 바디 스크럽’은 꿀 성분이 함유된 크림 타입의 바디 스크럽이다. 에티오피아의 열대 우림에서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꿀을 원료로 했다. 유네스코가 특별 보호 구역으로 지정한 산악 지대의 꿀벌에서 나온 꿀이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품이 나지 않는 크림 타입의 스크럽제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감을 더해 촉촉한 바디 피부를 가꿔 준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