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생존형 사업부’ 개편 활발
아웃도어, ‘생존형 사업부’ 개편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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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기’ 대비 강력 스파이크 준비

올해 상승세로 마감된 아웃도어 업계가 내년도 총력 성장을 위한 사업부 개편이 활발하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는 최근 스캇노스 아시아를 총괄하던 송우주 상무를 ‘노스페이스’ ‘에이글’ 영업 총괄로 보직을 변경 발령했다.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사업부 총괄 윤재은 상무를 전무로 승진발령했고 현재 내부 조직을 새롭게 구성중에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는 내년 1월1일부로 법인을 3개로 분리, 각 법인별 책임경영을 확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투코리아, 아이더, 케이투세이프티로 나눠진다.

네파(대표 김형섭)의 ‘네파’는 최근 김형섭 대표가 평안엘앤씨 에서 퇴임,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시장 변화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선포했다. MBK에 인수된 ‘네파’에 전념한다는 각오로 지분 인수 대금의 일부를 네파에 재투자함으써 해외시장개척 등 성장에 주력할 방침.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는 최근 ‘와일드로즈’와 ‘노스케이프’를 BU체제로 묶고 코오롱 출신 백배순 전무를 영입, 총괄을 맡겼다. 터누아코리아(대표 김국두)의 ‘터누아’는 최근 이재원 전무를 영입, 내년도 본격 성장을 위한 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화승(대표 김형두)의 ‘머렐’은 기존 ‘케이스위스’ 사업부를 총괄하던 김보형 이사가 총괄 사업부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게 된다. ‘머렐’은 올해 140개 매장에서 9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내년도 2000억을 목표하고 있다.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은 지난 20일 아웃도어 사업부와 스포츠 사업부를 분리했다. ‘몽벨’, ‘잭울프스킨’ 아웃도어 사업부는 CFO로 근무하던 경영지원본부 안경환 전무가 맡는다. ‘프로스펙스’ ‘스케쳐스’가 있는 스포츠 사업부는 이경범 부사장이 아웃도어 사업부와 같이 총괄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올해 막바지까지 실적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목표치를 대부분 채웠다. 내년에는 생존환경이 더욱 열악해지는 만큼 효율중심의 사업부 개편으로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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