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産 ‘POY·DTY’ 등 섬유류 2건 포함
해외 수입 품목에 대한 반덤핑 조치 후 해당 기업의 경영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해당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는 반덤핑조치의 효과 확인을 위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무역위가 반덤핑조치 전후의 기업 경영지표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반덤핑조치는 총 13건이며 섬유는 이중 2건을 차지했다. 성안합섬과 TK케미칼이 신청한 대만 중국산 POY는 재심을 거쳐 내년 7월까지 반덤핑관세가 부과된다.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산 DTY는 올 12월 재심에서 2016년 12월까지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코오롱, 도레이, 효성 등 화섬사들이 생산하는 PET 필름은 2015년 5월까지 시행된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르면 반덤핑조치 이후 해당 기업들 매출은 18.3%, 시장점유율은 4.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이 6.8%, 영업이익률은 5.8%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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