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답’ 얻었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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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K 패션머천다이징학과, 49기 산학연계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코오롱스포츠’의 실무자는 “올드하다는 이미지에 더 분발해야겠다. 트레블 라인을 확장한 키즈라인 기획을 고려하겠다”, ‘라빠레뜨’상품기획 실무자는 “런칭 5년차로 새로운 카테고리 시도 해야할 땐데, 많은 도움될 자료다”, “기획하는 데 큰 도움될 거 같다. 슈즈런칭에 꼭 참고하고 싶고 제안해준 디자인도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 ‘쿠론’ 석정혜 이사는 “현실적인 답 얻었다.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고민이었는데 특히, 가로수 길 팝업스토어에 대한 마케팅 제안을 실질적으로 추진해보겠다” ‘쿠론’팀장은 “고민하고 답을 내리기까지 과정이 느껴진다. 스스로 결론 내리는 게 좋아보이며 FIK의 성과가 보인다, 젊은 고객이 진정으로 원한는 걸 들었다. 문제에 대한 의견 듣게 된 소중한 기회에 감사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오롱스포츠’, ‘쿠론’, ‘라빠레뜨’ 현업 관계자들의 제 49기 패션 머천다이징학과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평이다.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이하 FIK, 원장 이규한) 제 49기 패션 머천다이징학과 전공생들이 3개 브랜드들의 현황 및 마켓 분석을 통해 장, 단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안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브랜드현업 상품기획, 마케팅 담당자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전 과정을 통해 현장을 직접 발로 뛴 결과물을 제출, 발표했다.

현업 종사자들이 조사할 수 없는 부분을 학생들이 직접 조사 후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 의견뿐만 아니라 부정적 의견도 담겨있는 ‘있는 그대로’의 조사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조사는 106일에 걸친 시장, 정량조사로 주요 패션상권에서 총 3535장의 설문조사, 총 550명의 도팅조사(브랜드명을 가린 채 시행하는 선호도 조사), ‘구글’을 통한 총 686명의 온라인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총 48팀의 심층인터뷰로 소비자의 구매동기 및 소비행동 등을 구매행동 파악을 통해 985명의 소비자를 조사했다. 조사는 통계분석 툴을 활용해 인자분석과 군집분석으로 결과를 도출해 냈다.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스포츠 아동복 전략에 대한 제안’을 학생들에게 의뢰했다. 주 타겟인 3,40대 부모님들의 아웃도어 선호브랜드와 이유, 아동복 구매목적과 선호 스타일 등을 전국 캠핑장과 공항, 놀이공원, 아울렛 등에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결과로 코오롱스포츠의 캐주얼 라인인 트레블 라인을 아동으로 확장 전개하는 것을 제안했다.

‘쿠론’팀은 ‘쿠론의 Youth 고객층 확보를 위한 ‘잇 백’제안 및 마케팅 전략’의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대 남녀 소비자 분석으로 가방 구매 목적과 구매 투자금액, 선호하는 디자인 등을 통해 조사했다. 남성고객의 가방 구매요인은 디자인과 코디개념이 주요인이었고 수납의 기능에 대한 니즈로 분석됐다. 디자인 만족도가 높은 기존 ‘쿠론’ 가방에 백팩의 기능성을 더한 ‘잇 백’을, 가격에 민감한 20대 여성소비자를 타겟으로 다양한 코디와 수납공간을 해결한 클러치를 제안했다.

‘라빠레뜨’는 ‘2014 라빠레뜨 슈즈 상품기획 및 마케팅제안’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했다. 옥스퍼드화와 스니커즈를 보완한 일명 옥스커즈화로 시즌별 상품기획과 코디를 제안했다. ‘라빠레뜨’의 심볼인 말 캐릭터를 응용한 디자인과 그밖에 연인들의 사계절을 다양한 이벤트를 추천했다. 한편, 산학연계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은 김인경학과장의 지도로 지난 19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본사에서 열렸으며 브랜드 관계자들과 교수진, 동문,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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