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섬유 자원순환재활용 캠페인’ 출범
[사고] ‘섬유 자원순환재활용 캠페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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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신문·경기섬유산업연합회·서울봉제산업협회’
서울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리텍스 등 후원

본지는 2014년 새해를 맞아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및 서울봉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섬유 봉제 및 원단조각 자원순환재활용 캠페인(이하 순환재활용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사진 : 한국섬유신문과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서울봉제산업협회, 리텍스는 구랍 27일 오후 2시30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섬유 봉제 및 원단조각 자원순환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섬유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대외적인 친환경 이미지를 조성하는 한편 업계 차원 세계적인 환경 보호 트렌드에 부응하는 탄소저감 운동에 동참코자 합니다. 또 버려지는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 최적화에 나서는 등 섬유패션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기치를 드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봉제공장에서 나오는 재활용 가능한 자투리 원단 조각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일반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허가를 받지 않은 개인업자들이 수거하도록 해 불법 매립 또는 소각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들 자투리 원단은 소재별로 분리 수거할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며 해외에서 수입하는 에너지원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 폐화학섬유는 성분별로 분류해 다시 플라스틱 칩 형태로 변환하고 이를 재방사하거나 플라스틱 사출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면이나 모의 경우는 정확히 분리가 될 경우 100% 재생면·울소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면장갑은 대부분 재생면으로 만든 제품으로 폭넓은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이탈리아 섬유산업은 재생모 사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훌륭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필요성 인식하에 2013년 1월 ‘자투리 원단조각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5% 미만이던 폐섬유(원단 조각) 재활용률이 20% 이상 상승하고 시범사업에 동참한 봉제공장들의 쓰레기 처리 비용이 최대 50%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재활용 시범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강북구 성동구 성북구 등 3개구에 그쳤고 폐섬유가 주로 배출되는 동대문구 종로구 중구 중랑구는 불참하는 등 아직도 폐섬유 재활용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지는 폐섬유 자원 재활용 사업 활성화와 섬유업계 차원의 동참을 위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서울봉제산업협회와 손잡고 그 범위를 서울 및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코자 합니다.

본지는 업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분기별 특집 기사와 탄소절감 효과 등을 정기보도하고 양 단체는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본지와 경기섬산련, 서울봉제산업협회는 이미 작년 중순부터 이 같은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한 결과 서울시 200여개 이상의 봉제공장 및 영원무역, 성신섬유, 삼원섬유 등 서울과 경기도 업계 대표기업들의 동참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은 탄소저감 친환경 경영에 대한 책임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지와 경기섬산련, 서울봉제산업협회의 연중 캠페인 ‘섬유 봉제 및 원단조각 순환재활용’ 사업에 업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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