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아웃도어 본고장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낸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말 스위스 생모리츠, 이탈리아 볼자노 알프스 산악지대에 위치한 아웃도어, 스키 전문 매장에 입점됐다.
스위스 페스코와 이탈리아 마키아코니 매장은 고급 스포츠샵으로 정통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 등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블랙야크는 ISPO 뮌헨에 참가, 아시아 상품상을 수상하면서 유럽 관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본격 유럽 진출에 앞서 스위스,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 블랙야크 제품을 선보였고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생산공장인 KTC와 협력, 글로벌 컬렉션인 19ST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블랙야크는 2016년 까지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 스칸디나비아, 러시아, 터키, 체코, 미국 등 17개 국가에 소매 사업 형태로 진출, 1000억 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토종 아웃도어 업체로 유럽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 서유럽 진출을 통해 블랙야크 포지셔닝을 구축, 중국과 더불어 제2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블랙야크는 이달 열리는 ISPO뮌헨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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