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패션기업 “2014년 공격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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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투명 예측 불구 ‘외형·유통’ 큰 폭 늘려

코오롱FnC, 신원, 패션그룹형지, 신성통상 등 대형패션기업들이 2014년 불투명한 경기예측과는 무관하게 유통확대, 외형신장을 도모할 방침이다.<각사 보유브랜드별 계획 도표참조>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우량주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6,800억 원의 매출에서 7,500억 원으로 10% 성장목표를 수립했으며 유통도 257개에서 270개로 확대한다.

‘헤드’역시 9% 성장계획을 수립해 2014년 930억원을 도모한다. 올해 ‘럭키슈에뜨’와 ‘슈콤마보니’의 경우 각각 60%의 성장목표를 잡아 디자이너 감도의 볼륨화를 본격 시도한다. 핸드백, 가방브랜드로서 선두대열에 있는 ‘쿠론’은 올해 700억 원을 목표로 17% 신장계획을 세웠으며 명품밸류의 고급유통만을 선별 70개점을 확보한다.

남성복 마켓에서 주목받아온 ‘커스텀멜로우’는 17% 신장에 700억 원을 계획하면서 매장을 지난해 74개에서 78개로 소폭 조정해 점별 효율강화 및 유통환경 업그레이드에 대한 의지가 읽혀진다. ‘시리즈’역시 18% 신장을 도모하며 지난해 550억 원에서 650억 원으로 목표를 상향수립했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외형을 지난해 3,300억 원에서 4,300억 원으로 30% 성장을 도모하며 유통도 500개까지 확대한다. 또한 ‘올리비아하슬러’와 ‘라젤로’역시 각각 25%, 20%씩의 매출확대를 지향하고 유통도 확대한다. 특히 아웃도어‘노스케이프’는 100% 성장에 유통점도 140개까지 40개를 늘려잡는 등 공격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남성복 ‘아날도바시니’는 경쟁력 획득에 초점을 두고 17%, 350억 원을 목표하며 유통점도 80개에서 100개로 20개정도 늘릴 방침. 패션그룹형지의 관계사인 샤트렌은 올해 ‘와일드로즈’의 사업확대에 주력한다. 최근 스위스 본사로부터 아시아판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향후 아시아지역으로의 본격 공략을 목표로 국내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750억 원 목표로 전년대비 67% 성장을 추구한다. 여성복 ‘샤트렌’은 지난해 1,500억 원에서 1,750억 원으로 전년대비 17% 신장을 계획, 유통점도 280개에서 300개로 확대한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은 지난해 내수경기 부진에도 브랜드별 목표초과달성을 실현했다. 지난해부터 해외생산 직소싱체제에 기반한 제품및 가격차별화를 본격 실현하면서 2014년에도 밝은 전망을 보인다. 캐주얼 불경기에도 불구 ‘유니온베이’는 올해 전년비 23%성장할 860억 원을 목표로 수립했고 기존 220개 매장에서 300개로 공격 영업을 예고하고 있다. ‘올젠’ 역시 700억 원을 목표로 19% 신장을 도모한다.

‘지오지아’는 33% 성장을 계획하면서 라인익스텐션은 물론 여성복아이템도 도입한다. 기존 124개 매장을 154개까지 확대하면서 지난해 627억 원 매출을 올해 835억 원까지 끌어 올린다.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차별화를 실현한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지난해 80개점에서 올해 90개점을 목표로 하고 800억 원의 목표를 세워뒀다.

신원(대표 박성철)은 2014년을 브랜드별 밸류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향후 글로벌진출을 위한 내공을 쌓는 해로 설정했다.‘베스띠벨리’ 는 620억 원에 7% 성장을, ‘씨’는 630억 원에 5%, ‘비키’는 600억 원에 9% 성장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사베이’는 전년대비 11% 성장목표를 수립하고 500억 원 매출달성에 도전한다. ‘지이크’ 840억 원 ‘지이크 파렌하이트’ 715억 원으로 각각 5%씩 신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불황에도 선전하고 있는 ‘톰보이’는 지난해 405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48%의 큰 폭 성장계획을 수립해 뒀다. 유통도 기존 64개에서 88개까지 확장한다. ‘톰키드’ 33%, ‘코모도스퀘어’ 17%등 본격 성장에 전략수립 포커스를 뒀다.

던필드 알파의 핵심브랜드인 ‘크로커다일’ 남성복은 지난해 1,200억 원 매출에서 1,400억 원으로 17% 성장을 도모하며 260개점에서 300개점으로 매장도 확대한다. 지난해 목표달성과 함께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피에르가르뎅’도 전년대비 20% 신장의 300억 원 외형목표를 수립해 두고 점진적 신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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