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본사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
한국형 스타일수 65개로 늘어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 마무트코리아(대표 서해관)가 지난 6일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마무트스포츠그룹 롤프 슈미드 글로벌 CEO<사진 좌>는 이렇게 밝혔다.
‘마무트’는 올해부터 글로벌 본사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정책에 맞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2016년 까지 본격 가동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 프로젝트는 소매 판매, 영업 및 마케팅, 전사적자원관리(ERP)등 8가지 분야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겨 있으며 롤프 슈미드 글로벌 CEO가 총괄을 맡게 된다.
롤프 슈미드 글로벌 CEO는 “마무트스포츠그룹은 지난해 2억 유로 이상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해”라고 밝혔다. 지난해 2500만 유로를 투자해 신설한 독일 물류센터 가동 및 중국 내 자회사 설립 등 주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지속적인 아웃도어 트렌드 확대 추세와 2014 여름 상품 선주문량이 호조세를 보인다며 시장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마무트코리아는 지난해 100%자기자본을 달성하며 스위스 본사가 100%지분을 갖게 됐다. 2013년에는 백화점 4개, 신규 대리점 9개를 추가로 오픈하며 30개 유통망을 확보했다. 2014년에는 추가 10개 점을 오픈할 계획.
올해 ‘마무트’는 조직 체계를 강화시키고 아시안 핏 제품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2012년 아시안핏 제품은 13%에서 지난해 30%가량, 올해는 44%까지 증가시킨다. 전체 스타일수도 42개에서 65개로 늘어난다. 마무트코리아는 지난해 자회자 전환 후 소비자가격의 약 20%가량 인하해 판매했으며 이를 통한 수입 구조 변화도 있었다고 밝혔다. 마케팅은 클라이머를 위한 각종 후원 및 행사 협찬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마무트코리아 서해관 대표<사진 우>는 “글로벌 본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젝트 코리아’는 마무트코리아의 내부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선도 브랜드로서 질적, 양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롤프 슈미드 글로벌 CEO는 유럽 내 매출 상위 브랜드를 보유한 19개 기업이 모여 만든 유럽아웃도어그룹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대한 유럽 브랜드들의 견해와 중국 이외 지역의 가능성에 대해 묻자 그는 “중국이 전체시장은 크다고 보지만 아웃도어 시장으로써의 가능성은 초기 단계로 본다. 현재는 스위스 정도의 시장 규모지만 향후 기대를 걸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미쪽 칠레나 아르헨티나 시장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16년까지 프로젝트 코리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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