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빈폴 아웃도어’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키즈 라인을 보다 확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용품 시장 메리트를 보고 최근 매장 대형화를 진행해 왔으나 효율적인 문제로 키즈 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아웃도어 브랜드중 가장 먼저 키즈라인을 선보인 것은 ‘노스페이스’다. 엄마들 사이에서 패밀리룩 스타일로 인기를 끌며 관련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케이투’, ‘블랙야크’가 샵인샵으로 일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블랙야크’가 별도 매장을 오픈하며 키즈 라인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학기를 맞아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럭키박스 이벤트를 펼친다. ‘블랙야크 키즈’는 현재 전용 매장 24개점을 포함 108개 매장에서 키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별도의 키즈 제품 기획팀을 운영중이다.
‘밀레’는 지난 하반기 부터 키즈 라인을 일부 전개했으며 반응이 좋아 이번 시즌 부터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빈폴 아웃도어’도 런칭 초기 도브 다운이 완판되면서 키즈라인을 출시했고 지난해 다운류 판매율이 높았다. 이번 하반기 부터는 50평 대 대형 매장 중심으로 키즈라인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페리노’도 이번 시즌 부터 5세부터 12세를 위한 키즈 라인 8가지 스타일을 출시, 상품군을 보다 다양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매장이 점차 대형화 되면서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들이 패밀리룩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체들도 텐트 등의 용품 보다는 의류 라인익스텐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장 대형화·패밀리고객 흡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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