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노스케이프’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노스케이프’의 올 시즌 3D 모션 스윙 시스템 배낭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쾌거를 기록했다. 관련 시상식은 지난 2월28일 독일 뮌헨 BMW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이 제품은 역학적 3D 프레임을 적용해 배낭의 핵심 3대 요소인 착용감, 통기성, 하중분산이 뛰어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레임의 경량화 및 어깨끈 모션 시스템을 통해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한 균형감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구성으로 몸과 밀착되는 무게 중심을 구현한 점도 수상의 한몫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기본 프레임을 구입하면 커버만 따로 구입해서 활용 가능하도록 착탈식으로 개발해 경제적이다. 관련 모델은 오는 3월 말 전국 ‘노스케이프’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노스케이프’ 백배순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그동안 ‘노스케이프’가 아우터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주력했면 올해는 배낭, 트레일 러닝화, 트래킹화 등 보다 다양한 구색을 통해 카테고리와 인지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적 명성을 지닌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전 세계 기업들의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을 심사해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3D모션 스윙 배낭 가방 설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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