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문화예술과 융합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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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문화학회, ‘패션컬쳐노믹스’ 주제 춘계학술대회 성료

상명대 밀레니엄관에서 250여 산, 학계 관계자 참석

핫 이슈 조명 ‘현장감 넘치는 강연’ 열기 후끈
오는 10월 전주 국제학술세미나 준비 한창


(사)복식문화학회(회장 김용숙) 춘계 학술대회가 ‘패션 컬쳐노믹스(Fashion Culturenomics)’를 주제로 지난 5일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복식문화학회 정기총회를 겸한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학계와 섬유패션산업전반의 뜨거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패션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에 초점을 둬 ‘패션 컬쳐노믹스’를 테마로 주제강연이 있었다. 오전 주제강연은 “한중FTA추진현황”에 대해 조수정 동아시아 FTA사업단 과장이 맡았으며 이윤경 문화산업실장이 “문화예술과 콘텐츠산업의 창조적 융합을 촉진하는 패션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함유근교수는 “빅데이터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주제강연은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현장감있는 현황과 분석이었으며 학계 교수와 석,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한중FTA추진현황’을 강연한 조수정과장은 “FTA가 체결된다고 해서 갑자기 크게 발전하거나 혹은 저해되는 요소는 당분간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의 장이 열리는 것이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은 온전히 기업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생산구조 전환, △중국섬유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비즈니스활성화, △글로벌 섬유기업 및 섬유수출을 지원할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형 기술교육등 전문인력지원추진 등 대책방향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윤경문화산업실장은 “창조경제 시대에 패션의 위상이 높아져야 함에도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패션산업은 국격을 높이는 이미지의 첨병인만큼 “전략적 계획 수립 및 입체적 지원수행, 전통가치와 문화정체성을 발굴하는 정책확산 구조 구축, 보호육성과 향유기회 확대 등을 정책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와 문화예술에 대해 강연한 함유근 교수는 “빅데이터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해 경제, 사회, 예술적 결과로 연결시키느냐가 관건”임을 강조했다. 생산성과 의사결정 향상, 새로운 상업적, 사회적 사업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주제강연에 이어 오럴 프레젠테이션(구두 발표)과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이 종일 이어졌으며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럴 프레젠테이션은 △의상디자인, 의상심리 및 미학△의복구성 및 피복과학 △패션산업 및 마케팅△복식문화로 나눠 발표됐다.

<우수 포스터>는 *엄소희교수(강릉원주대)의 “현대패션디자인에서 보여지는 형태변형의 조형성” * 세종대 김기훈, 한지산업지원센터 임현아의 “패션소재로의 활용을 위한 천연안료 염색 한지의 물성에 관한 연구“ *한양대 서주현, 나성민, 이규혜, 이지현의 “SPA의류매장의 파사드이미지에 따른 점포이미지와 점포태도” * 김성은, 정명선(전남대) “미용점포의 관계혜택과 커뮤니케이션이 관계의 질과 장기지향성이 미치는 영향”이 각각 선정됐다.

<구두발표>부문에선 * 이채영, 하지수(서울대) 2000년대 이후 보그이탈리아 에디토리얼 패션사진에 나타난 광기이미지 * 천종숙, 장유미 (연세대) 스포츠브라 착용전후의 유방진동차이연구*김민정 신수연(서울여대) 모바일 패션쇼핑 특성과 지각된 상호작용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 문희정 박길순 (충남대) 대상화경험이 부정적 감정을 매개하여 의복행동 체중조절 피부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복식문화학회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전주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유치, 개최할 예정이며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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