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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태리 등 아웃도어브랜드의 국내 진입이 본격
화되면서 스포츠시장에 유럽풍이 몰아치고있다.
최근 「에델바이스」 등 등산, 레저전문 업체 한고상사
가 프랑스 아웃도어 「밀레(Millet)」를 내년부터 본격
런칭함에따라 화로인터내셔널의 「에이글(Aigle)」, 대
호인터내셔널의 「아이더(Eider)」와 함께 아웃도어시
장에 프랑스세가 확산되는 추세. 사샤스포츠는 이태리
「게파드」를 런칭, 휠라의 성공에 이은 이태리 브랜들
의 사세확장도 점쳐지고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국내 아웃도어시장은 「더노스페이
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콜맨」등 주로 美지역
의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올들어 아웃도어시장
의 활개를 계기로 그동안 유럽등지에서 소규모 직수입
형태로 전개를 해오던 이들 업체가 사업영역을 확대하
고 나선 것.
아직까지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있는 코오롱상사의
「코오롱스포츠」와 후발 내셔널 아웃도어브랜드들은
미국브랜드의 도전이후 또다른 물결 프랑스 아웃도어브
랜드와의 일전을 남겨놓게됐다.이에따라 내년 아웃도어
시장은 한-미-프랑스 등 유럽세의 대결로 어느때보다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