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사진)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를 강화하는 한편 예산 규모도 현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성장목표를 정하고 탄력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그동안 과대조직과 획일적 연봉제 등 조직의 탄력적 운영에 방해가 되는 규정과 업무를 혁파하고 성장과 실적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기존의 5본부 14팀에서 3본부 9팀으로 하는 전방 배치형으로 바꿨다. 또 연봉제와 호봉제를 묶어 성과연봉제로 단일화해 연구원들의 역량발휘 기반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는 것.
특히 65세의 정년을 60세로 하향 조정하는 등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성장을 위한 개혁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 김충환 원장은 취임 후 1년여 동안 국비와 시비 보조금 증액을 위해 노력한 결과, 총 5억2000여 만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향후 정원을 80명으로 늘리고 예산도 2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려 연구개발을 필두로 패션의류지원센터 건립 및 추진, 기업지원사업 등 연구원 본연의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